마닐라에 오픈 예정이라는 어느 식당의 광고용 이미지를 재택으로 10여개 디자인 해줬습니다. 용돈벌이삼아 한거지만 전 디자인 전공자입니다. 제가 거주하는곳이랑 멀어서 카톡이랑 전번만 아는 상태인데 오픈전이라 상호명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회사명을 알려주지 않네요 회사명을 알려주지않아 느낌이 싸했는데 작업 완료후에 아니나 다를까 문제가 생기네요 완성된 시안을 넘겼습니다.아주 맘에든다고 했구요 그냥 넘긴건 아니고 작업된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잔뜩넣어서 줬습니다.그런데 그쪽에서 워터마크 없는 이미지랑 원본을 줘야 송금해준다고 그러네요 ㅋㅋ 입금전 원본이랑 워터마크 빼고 절대 못준다하니 그러면 비싸다고 깎아달라고 그래서 이미 합의된 금액으로 작업한건데 이러면 곤란하다하니 잠수탔습니다 비싸게 받은것도 아니고 개당 5만원 받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워터마크가 있을거란 생각은 못하고 이미지 먼저받고 잠수타려던것 같네요 워터마크 내용은 "디자인비용 완납 전인 이미지"로 모든 시안에 식별가능하게 도배가 된 상태라 수정 및 사용은 어려울겁니다 ㅋㅋ 시간투자한건 너무 아깝지만 좋은 경험했다 치려구요 어짜피 그놈이 이득본건 없으니깐요 시기가 어렵다보니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프리로 일하시는분들 계약금은 꼭 받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