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오는 31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필리핀 문화교류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9회째인 올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재능경연대회와 한국문화원이 양국의 우호 관계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 '우리 우정이 걸어온 길' 상영, 국악 퍼포먼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가수 최다슬씨의 K팝 공연, 현지 보이밴드 'SB19'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현지인은 K팝 노래와 댄스를, 한국 교민은 필리핀 노래를 각각 선보이는 재능경연대회에 184명이 지원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축제는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와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가 함께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030055000084?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