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천사는 떨어져 따로사는 것이 아니다. 서로를 한몸처럼 감싸고 돌며 사는 것임에도 그대의 눈이 앞만을 보기에 그것만이 보이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내눈 아닌 거울의 눈 거울이 진정 너를 비추던가? 거울에 비친것은 뒤돌아 선, 바로 너! 그대가 늘 천사일지라도 거울에는 그대와는 다른 악마가 보이는 것이며 그대가 늘 악마라 항지라도 거울에 비치는 또다른 그대가 천사일지니... 착하고 선함은 뉘에게 보여지는 것이 두려움이 앞섬일지도 모르며 악하고 오만함은 뉘에게라도 보여주고 싶지않을 짐을 진 것이니 선택은 뉘라도 자유롭다, 그대가 숨붙여 살아있는 한, 욕을 듣는다 쉬 화내지 말며, 칭찬에 쉬 미소 짓지 말라. 그 욕과 비난이 격려로 바뀜도 그대의 것이고 그 칭찬이 그대를 멈추게 함도 또한 그대의 것이리니 잊지말라, 정도를 넘어선 쾌락의 뒤에는 그 쾌락의 크기만큼 무거운 고통을 등짐지고 온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