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에 이르는 화물차 관세 철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 15일 우리나라가 아세안 10개국 및 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가 참가한 제4차 RCEP 정상회의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RCEP는 무역규모, GDP, 인구 측면에서 전세계의 약 30%를 차지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라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안 지역의 화물차 수출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아세안 지역의 국가는 국산 화물차에 대해 최대 40%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번 협정으로 태국, 필리핀 등 일부국가에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국산 화물차는 아세안에서 경쟁할만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 트럭 전문 수출업체 관계자는 “국산 화물차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단가도 올라가 아세안 고객이 가격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하며 “이번 관세 철폐로 고성능 국산 화물차가 아세안에 활약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RCEP 체결로 자동차부품·화물차 등 국내 주력 제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향후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cvinf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