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강도(PG) [이태호,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州) 앙헬레스시에 있는 한 카센터 앞에서 발생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쓴 괴한 2명이 총으로 우리나라 국민 A(35) 씨를 위협하고 한 냥짜리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 과정에 A 씨는 목에 긁힌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TV(CCTV)를 분석,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경찰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 안전 공지를 통해 "필리핀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나라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지 경제가 많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하여 신체와 재산 보호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01119180200084?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