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신선미 기자 = 영국발(發)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이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내년 1월 첫 주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 날 경우 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첫 사례가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관련 질문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검체를 확보하는 중"이라면서 "검체를 확보하는 대로 변이 검사를 수행해 1월 첫 주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바이러스의 모든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하는 전장유전체분석법으로 확인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일산병원에 검체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