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밑반찬으로 호박나물 한 번 무쳐보았습니다.세우와 굴을 넣고 간은 새우젖으로만 내었습니다.사진 보시다시피 투박한 저의 손맛이 그대로 나옵니다.^^그래서 delicate 한 파블로조님의 사진을 보면 부럽습니다.presentation이 성격을 반영하는 듯 합니다.세우는 루지애나 앞바다에서 잡히는 자연산이라 비록 냉동이지만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굴은 냉동된 것을 여기 H마트에서 팝니다.전반적으로 제 솜씨가 맛이 없기에 꼬맹이가 투덜거리지만, 한 마디 합니다."고마 무라". 다행히 더 투덜거릴 두 명은 같이 있지 않습니다.큰 놈은 학교 근처로 가버렸고,둘 째 딸내미는 북쪽 스키학교에 다니다보니 막내 한 놈하고 씨름하고 있습니다.^^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마닐라로 돌아가야 되는데, 미국도 못들어오게 합니다.지금은 두바이로가서 보름 정도 있을까 고민 중입니다.지금 마닐라는 잘 시간이네예. 예, 다들 굳 나잇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