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사지샵 운영하는 업주님들 봐주세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과 맛사지를 받으러 다닙니다.<br />그런데 오늘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nbsp;<br />업체명은 밝히지 못하지만 제가 주로 이용하는 맛사지샵에서 맛사지사가 제 가방에 손을 댓습니다.<br />매번 갈때마다 맛사지를 정말 정성을 다해 온몸 구석구석 시원하게 해주어서 항상 그 친구만 찾아서 <br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nbsp;오늘은 유독 시원하기보다는 아프기만하고 손끝에 정성을 찾아볼수가 없고 <br />대충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런걸로 컴플레인을 걸수는 없고 속으로 <br />'얘가 오늘따라 왜이러지?'하고 생각만 했습니다<br />그런데 문제는 제가 엎드려서 맛사지를 한창 받는 도중 제 가방 열리는 소리를 들은겁니다&nbsp;<br />흠칫 놀라서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잘못 들었나?' 생각하고 다시 맛사지를 받았습니다<br />신경이 온통 가방쪽으로 쏠려서 맛사지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가방 지퍼소리가 들렸습니다<br />이번엔 안되겠다 싶어서 맛사지사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습니다<br />맛사지사는 가방에서 물이 흘러내린다고 바닥에 고인 물을 보여줬습니다<br />그래서 가방을 열어 가방 속에 있는 물병을 확인한 결과 뚜껑은 아주 잘 닫혀있었고&nbsp;<br />가방도 전혀 젖은 흔적을 찾을수 없었습니다<br />아마 제가 잠든줄 알고 처음에 가방을 열었다 제가 잠들지 않은걸 알고 다시 가방을 닫은거 같습니다.<br />가슴이 콩딱콩딱 뛰어서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 고민하다가 일단 가방속에 물건을 확인해야겠다 싶어<br />"물좀 마시고 싶다"고 하고서는 가방속에서 물을 꺼내 마시면서 지갑과 핸드폰을 확인했습니다.&nbsp;<br />근데 차마 맛사지사가 보는 앞에서 지갑안의 현금을 확인은 못하겠더라구요<br />(사실 처음에 얼마 있었는지 확실히 모르기도 하구요)<br />다행히 없어진 물건은 없었지만 가방 자크 소리를 한번 들은것도 아니고 두번이나 들었고 맛사지사도 <br />들켜서 당황했는지 숨소리도 갑자기 거칠었습니다. 그리고 물어보지도 않은 자기의 이야기를 하더군요<br />자기는 20살인데 1살,2살된 딸이 있는 싱글맘이라고 그리고 손님 한명 받을때마다 50페소 받는데 하루에 없을 때도 있고 1명~2명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측은한 마음에 일단 문제삼지 않고 <br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맛사지샵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손님들이 맘편히 맛사지 받을수 있게 <br />직원들 교육좀 수시로 철저히 시켜주세요 아니면 락카를 설치하면 더 좋구요<br />제가 예전에 쇼핑몰에서 소매치기 당할 뻔한 적이 있어서 가방에 예민한 편인데 맛사지라도 맘편히<br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방때문에 긴장하고 맛사지를 받아서 그런지 지금 온몸 구석구석이 아프네요<br /><br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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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이 있으셨으면 당연히 공개하시는게 맞지않나 생각됩니다. 뭐 없어진게 없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언제든지 다른 손님들도 당하지 말라는 법도 없구요..&nbsp;<br />견물생심이라고 보이면 가지고 샆은게 사람 마음인데..저는 마사지 받으로 갈때 폰과 마사지 지불할 돈만 딱 가지고 갑니다.내가 조심하는게 답입니다.

@ tel3049 님에게...맛사지샵 사장님께서 직접 전화까지 주셔서 죄송하다고 하시고 직원들 교육도 철저히 시키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이번일로 그 맛사지샵이 불이익을 당하는것도 싫구요 저 또한 계속 이용할거라 업소명을 공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널리 양해 바랍니다.<br /><br />

@ 승민맘 님에게...p스파 r양.<br />다음번에는 글 쓰시기전에 사장님하고 먼저 대화하는것이 좋습니다.<br />이런 글을 보게되면 사장님들은 고객에게 사과는 해도 저 직원은 바로 짜릅니다.<br /><br />

@ 보충설명 님에게...<br>

@ 보충설명 님에게...<br>

@ 보충설명 님에게...<br>

@ 보충설명 님에게...<br>

어느 샵인가요?? 저도 마사지 매니아 인데... 쪽지라도 좀...

저도 좀 알려주세요..저도 세부에서 마사지 자주 받는데..

제가 보기에 저건 직원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마사지룸 내에 락커나 조그마한 사물함 하나 설치해야 해결이 되겠네요.

얼마전 제 마사지샵에 손님이 돈을 잃어버렸다는&nbsp;일로 컴플레인 받은 적이 있어서 <br />증거는 없지만 해당 당시 근무중이 6명의 급여를 모두 몰수하여 돈을 잃어버렸다는 손님께 <br />드린 적이있었습니다만,<br />모두 억울해 하면서 서로 감시하더군요.

@ 아라신 님에게...증거도 없이 근무중이었던 직원 6명의 급여를 모두 몰수한다는게 분실 사고를 미리 대비 못한것보다 더 큰 문제네요.<br />도둑질도 나쁘지만 의심하는게 더 나쁜겁니다.<br /><br />

@ 보충설명 님에게...<br>

@ 보충설명 님에게... 설마 내 어머니 나라 분이신 한국 분이 거짖말을 했겠어요?<br />그렇다면 앞으론 한국 분들 믿지 말라는 님의 말씀이신가요?<br />님 같으면 분실을 미리 대비하실 테니까 분실 하실 염려는 없으시겠네요.

@ 아라신 님에게...손님이 거짓말을 했는지&nbsp; 직원이 거질말을 했는지는 모르죠<br />증거가 없으니까요.<br />직원 못 믿으면서 직원 교육 제대로 안시키고 손님 받은 &nbsp;님이 문제입니다.<br /><br /><br />

@ 보충설명 님에게...<br>

마사지숍 이름좀 알려주세요 공개하기 그러시면 쪽지로라도요 저도 비슷한경우가 있었거든요

@ rlwk12 님에게...공개 못 할 것까지는 없습니다.<br />HIchi 마사지 샵입니다. <br />당시 근무 직원의 급여를 몰수 한 후엔 직원들 서로 서로를 지켜 봅니다.<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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