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와 오라클에 대한 아래와 같은 정보가 있네요. 우선 SAP는 유럽회사(독일)입니다. 오라클은 DB만들던 회사인데 DB시장 평정하면서 점차 Application을 사모으기 시작했죠 원래 오라클 Suite이 있었는데 잘 안팔리자 2000 초반 미국내 인기를 끌던 ERP 업체들을 M&A하기 시작했습니다. JD Edward, PeopleSoft등을 인수 합병하면서 오늘날의 오라클 ERP Suite이 탄생했습니다. SAP는 재무모듈이 강한 회사였고 시작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자 생산모듈이 강했던 90년대 말 BaaN ERP와 연계하는 모듈을 개발하면서 자사 생산모듈도 확장하기 시작했죠 아직도 재무쪽은 가장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산쪽도 어느정도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물류쪽은 I2사가 워낙 꽉잡고 있어서 물론 한물가긴 했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현재까지 쓰고 있음 반면 오라클은 DB회사로 시작해서 Application회사들을 하나둘씩 인수하기 시작했죠 2000년 초반 Siebel(세계에서 가장큰 CRM 메이커) 인수하였고, 제조업쪽에 강했던 ERP 업체인 JD Edward 인수, 이어서 HR쪽에 강점을 지녔던 Peoplesoft도 인수하여 오늘의 오라클 ERP를 만들었음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면서 GRC(Governance, Risk, Compliance)라는 새로운 개념이 ERP에 도입되고 있고 SAP사와 오라클 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S/W를 출시하고 있음 현재까지는 SAP가 보다 구체적인 기능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RP 도입의 목적이 재무중심인지 아니면 고객관리 및 HR의 비중이 큰가에 따라서 일단 도입할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향후를 고려해서 앞으로 부각되는 GRC 기능이 어느 업체가 제대로 제공하는지도 보아야 함 SAP은 규모로 세계 1위이나 현재 시장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음(특히 북미는 철수하는 분위기) 그러나, 기존에 글로벌 고객사들이 15000개 이상 있고 다른 Extended ERP패키지와 호완 및 연동이 잘됨(구축사례가 많기에 이러한 노력이 많았음) 오라클은 전세계 DB시장을 석권한 강자로 DB와 연동은 SAP보다 강점이 있고 CRM이나 HR쪽은 역시 강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M&A를 통해 여러 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전체 Suite이 얼마나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지는 의문임 다만 모듈로 선택해서 쓸 경우 CRM과 HR쪽은 가장 좋은 Apps를 제공함 다른 벤더의 솔류션과의 호환성은 SAP보다는 떨어진다고 보아야함 이유는 SAP는 20년간 ERP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오라클은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2000년 초반부터 M&A를 통해 키워왔기 때문에 검증된 사례도 상대적으로 SAP보다 적음.

전에 회사는 SAP 사용했는데, 구축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비싸더군요. 장점은 생산판매, 구매, 재고까지 연동이 가능하다는거구요. 중.소기업은 Quickbook 많이 씁니다. Payroll 기능 있는 제품도 있고, 없는 제품도 있어요. 회계만 가능합니다.

@ 뿌꾸 님에게... 중소 기업은 Quickbook을 많이 사용하는 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SAP 셋업하는데 드는 비용이 밀리언이 넘어가요... 재고 페이롤 기타등등 다 포함하면요... 대기업빼고 이 시스템 쓰기 어려워요... 대부분 회계사에게 맞기죠...

@ 노노노노 님에게... 작은 업체들은 회계사에게 맞긴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특히 한국 업체들은 회계사에 맡기는 다른 의미도 많을 것 같습니다. 회계사들이 어떤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는지 알 필요가 있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필리핀에 진출할려는 한 한국 기업체가 SAP를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 필리핀 기업체에서 다른 회계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면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될까 염려가 되나 봅니다. 위 두분의 답변으로 볼 때 SAP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오라클이나 다른 회계 시스템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아시는 분이 답변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 아직 수기만 하는지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