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츄너 이야기.....를 가장한 차량 구조 이야기!! ㅎㅎㅎ (24)
항상 제가 글을 올리면 하는 말이지만 제가 100% 맞는것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닙니다만 그냥 차량에 관한 제 짧은 소견을 올리는 것이니 잘못된 점이 있거나 그러면 언제라도 댓글 달아 주세요. ^^ 아 그리고 참고로 제가 차량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는 옵션 사양에 대해서는 좀 배재하는 편입니다. 언젠가는 들어갈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필요 할수도 필요 없을수도 있는 것들이라...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될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누구라도 풀옵션이면 좋겠다 하지만 그게 다 필요한건 아니니까요. ㅎㅎㅎ) 독일의 칼 벤츠가 자동차를 처음 발명하고 나서 130여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을 했고 현재로는 모든 사람들이 필수품으로 여길만큼 사람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접근한 물건입니다. 벤츠가 제일 먼저 개발한 차는 엄청 느렸죠. 산보 하는 속도보다 조금 빨랐을까요.... 즉 개발 목적이 편안한 이동이였습니다. 그 이후에 다임러 그룹의 창시자 (우리가 알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정식 이름은 다임러 AG 입니다. 다임러 자동차와 벤츠가 합병해서 다임러의 딸 이름인 메르세데스 이름을 붙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나오게 됩니다. ) 고트립 다임러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좀더 빠른 차를 만드는데 주력을 했죠. 즉 자동차의 본질은 편하면서 빠른 이동 수단일수도 있고 빠르면서 편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두가지 목적의 접점이 어디서 만나는가가 그 브랜드의 성향 정도 되겠네요. 예를 들자면 벤츠는 편하면서 빠른차를 BMW 는 빠르면서 편한차를 만드는 브랜드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벤츠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유는 차량을 가장 처음 개발한 회사기도 하고 현재 자동차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많은 기술들을 개발하고 특허권을 갖고 있는 회사가 벤츠 입니다. (에어백,ABS...등등등....얼마전에 올라온 글에서 찌그러져서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의 개념을 제일 먼저 도입한 회사기도 하고 차량에 관련된 특허권만 대략 2~3만가지를 갖고 있다니 뭐 전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는 벤츠에 특허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기술이 꽤 됩니다.) 현재 자동차는 크게 승용차, RV, 승합차 정도로 나뉘겠네요. 승용차 뭐 다 알고 있습니다. 문이 네짝이고 트렁크 달려 있는 세단도 있구요. 뒷트렁크가 문과 함께 잠기고 열리는 5도어 해치백 (골프나 프라이드 같은 모양이죠)도 있구요, 앞문만 있고 뒷자리가 없는 쿠페 형태도 있습니다. 그럼 RV 는... Recreational Vehicle 의 약자 입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SUV 는 RV 의 하위 개념으로 자랑스럽게도 대한민국의 기아 스포티지가 원조 입니다. 그 전까지는 SUV 라는 단어 조차 없었고 스포티지를 본 외국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투어서 도심에서 타는 RV 를 만들어 Sport Utility Vehicle 라고 명명하게 됩니다.그 이후로 CUV 니 LUV 니 자동차 회사들 입맛에 맞게 이름을 마구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뭐 승합차는 딱히.... ㅎㅎㅎ 차량 구조는 크게 두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프레임 방식과 모노코크방식... 처음 차량은 차대를 만들어 그 위에 얹는 방식인 프레임 방식을 고수 했습니다. 이 전통적인 방식은 튼튼하지만 무겁죠. 그 이후로 재료나 설계가 발전하면서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노코크 방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모노코크 바디는 갑각류 랑 비슷하게 보시면 되는데 프레임 바디처럼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뭔가를 올리는게 아니라 철판을 이어 붙여서 차량 형태를 만들면서 차대가 만들어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볍고 대량 생산하기도 편하고 원가 절감도 많이 되고... 예전 모노코크 바디는 프레임 바디에 비해 많이 약했지만 요즘은 기술 개발로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현재 생산 되는 거의 대부분의 승용차량들은 이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재료는 철입니다. 방청을 위해서 아연 도금도 하고 경량화를 위해서 알루미늄을 섞을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철입니다. 프레임 바디는 강하지만 무거워서 요즘은 승합차량에 사용 하는게 거의 대부분이지만 오프로드를 나가는 차들은 상당수가 아직도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ㅎ하지만 쿠페라든지 뚜껑이 열리는 컨버터블중에는 프레임 바디를 쓰는 애들도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 국산 최초(?) 컨버터블인 엘란도 (맞나? 쌍용 칼리스타가 먼저였는지...;; ㅎㅎㅎ) 프레임 바디의 일종인 백본 프레임 바디를 씁니다. 뭐가 더 좋은가요? 네 그건 쓰기 나름입니다. ㅎㅎ 프레임 바디라 더 튼튼하지 않나요? 아 연비 안좋습니다. 모노코크 바디라 약하지 않은가요? 프레임바디에 비하면 당연히 약합니다. 예로 인도에 한쪽 바퀴 걸쳐서 올려 놓는 개구리 주차 해놓으면 차대 틀어집니다. 트렁크 안닫히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특히나 차대 약하다는 예전 국산차에서 많이들 발생했던 문제입니다. 프레임 바디는 아직도 벤츠의 G 바겐이나 지프 랭글러, 기아 모하비, 토요타 랜드 크루져 이런 하이 엔드 급 SUV 들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 조만간 다들 모노코크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누가 저런차 타고 오프로드 나가서 흙길 빗길 마구 달리겠습니까?? 아 G 바겐은 독일에서 군용차로 쓰니까 막 달리겠군요...;;) 그러다 보니 생산원가도 비싸고 연비도 떨어지고 생산하기 어려운 프레임 방식은 점점 트럭에서나 볼수 있는 방식이 됐습니다. 이런 구조를 갖는 이유는 차대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차량의 기본적인 형태..... 많이 들어 보셨을겁니다. 기아 K5 와 소나타는 차대를 같이 쓰기 때문에 같은 차다 뭐 이런 이야기... 뭐 사실 차대와 엔진 미션까지 같이 쓰면 거의 비슷한 차라고 봐도 무방하긴 하죠. 현대 기아는 서로 같은 차대에 같은 엔진 그리고 미션도 동일하게 쓰는 차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ㅎㅎㅎ 세계적으로도 이런식으로 서로 공유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개발비용보다 사서 쓰는게 더 싸니까 그러는거죠. 하지만 차대를 공유한다고 또 같은 차가 되는건 아닙니다. 골프의 플랫폼은 제타도 쓰고 티구안도 씁니다. MQB 라고 부르는 폭스바겐의 차대 기술은 앞뒤로 다른거 붙여서 전혀 다른 차를 만들기도 합니다. 같은 엔진을 아우디와 나눠 쓰지만 같은 차라고 보는 분들 없잖아요? 몇몇 포르쉐는 폭스바겐 차대와 엔진 가져다 만듭니다. 포르쉐의 베스트 셀러 SUV 카이엔은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7 과 차대, 엔진, 공장 생산 라인까지 동일하게 씁니다. 벤틀리는 아우디 A8 과 같은 라인을 씁니다. 그렇다고 걔들이 같은 차는 아니잖아요 ㅎㅎㅎㅎ 처음 필리핀 와서 포츄너 보고 어? 이건 내가 모르는 차잖아???? 하고 유심히 들여다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도 찾아 보고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놈은 일본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고 태국에서 태어난 혼혈종이였네요. 애가 뭔가 튼튼해 보이기도 하고.... 음...(워낙 싼타페나 이런 애들은 동글동글하니 이쁘장해서 남성미가 좀 떨어지는 편인데요. ㅎㅎ) 타보니 음 옛날차 타는 느낌입니다. (사실 구형 포츄너만 타봐서 더 옛스러운것도 있겠죠 ㅎㅎ) 판스프링인것도 그렇고..( 갤로퍼가 판스프링이였습니다 ㅎㅎ) 알고 보니 이놈은 토요타 하이럭스와 차대 엔진 미션을 나눈 형제차였습니다. 즉 SUV 로 개발된 애가 아니라 짐차로 만들었는데 그 위에 SUV 차체를 올린거죠. 아하... 군대에서 경험할수 있는 이런 느낌의 승차감은 하이럭스에서 고대로 물려 받은거였네요. 판스프링이 승차감은 좀 떨어지지만 어마어마하게 적재를 올릴수도 있고 고장이 나도 고치기도 용의 하고 멀티링크나 토션빔 타입의 서스펜션보다 비용이 엄청 적게 들어갑니다.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이 전세대 벤츠 S 500 이상에 들어간 ABC 라고 부르는 서스펜션은 대한민국 정식 센터 가격으로 부품비용만 한짝당 400 만원, 4짝 다 망가지면 1600만원입니다. 그리고 프레임 바디에 멀티링크가 들어가는 차량들은 전반적으로 차량이 휘청 거리는 느낌인 롤링이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얘는 짐차 출신 디젤차량 답게 출력도 나쁘지 않고 견인력이 우세하도록 기어비가 짜여진 미션이 고대로 올라갔습니다. 140키로 막 이렇게 달릴만한 차가 아니라는 거죠 ㅎㅎ 하지만 비도 많이 오고 도로 사정도 좋지 않은 이 나라에서 높은 차고와 내구성으로 인기를 끌만한 차량이긴 했습니다. (여담이긴 합니다만 랜드 쿠루져는 최강의 내구성으로 오사마 빈라덴과 더불어 세계의 테러리스트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차량입니다. 아프리카 수단 NGO 시절 거의 대부분의 NGO 들은 랜드 크루져만 탑니다. 제가 파리 다카르 랠리 왕자였던 파제로는 어때? 라고 묻자 "파제로도 좋은 차량이야. 하지만 파제로는 원웨이 티켓이고 랜드 크루져는 니 라이프 인슈어런스야" 라고 할만큼 랜드 크루져에 대한 충성도가 높습니다.) 프레임 바디라서 승객이 충격을 더 받는다~!!! 뭐 그럴수 있습니다. 그래서 벤츠에선 크럼플 존의 개념을 1950년대부터 적용해서 거기에 관한 특허도 벤츠가 갖고 있습니다. ^^ 그래서 유로 엔캡을 찾아 봤습니다.(심심하신 분들 들어가서 한번씩 보시라고 링크 올려 드립니다. https://www.euroncap.com/ene) 아시아 엔캡은 자료도 없고 볼게 없습니다. 유로 엔캡은 유럽에서 판매 되는 모든 차량의 충돌 테스트와 별점등을 상세하게 공개 할뿐 아니라 안전도 테스트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테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만 나오는거라.... 포츄너는 없습니다. 다만 2016년 하이럭스가 있더군요~!! 오오 스탠다드 모델은 별 5개 만점에 3개... 하지만 세이프티 팩이 들어간 애는 별 5개... 스탠다드 모델의 탑승자 보호 점수가 85점....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들어간 세이프티 팩은 93점!!! 같은 해에 포드 엣지가 별 다섯개~!!! 우와 하고 봤더니 탑승자 보호 점수는 하이럭스와 같은 85점!!! 근데 왜 별점이 높지? 하고 봤더니 얜 기본 세이프티 팩이 들어 가있는 모델이라 세이프티 어시스트 점수가 높네요... 그럼 하이럭스와 차대를 고대로 공유하는 포츄너의 점수도 비슷하리라 생각 됩니다. 엔캡에서 별 3개 이상은 받겠지요. 탑승자 보호 점수도 비슷할거고... 물론 요즘 차량들은 거의 대부분이 별 5개를 만족시키긴 합니다. 자율 주행이 들어가면서 사고를 먼저 인지하고 먼저 브레이크를 잡아 버리니까요. 즉 포드 엣지와 하이럭스는 둘다 탑승자 보호면에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입니다. (아 머스탱은 별점 2개 받았습니다...;;) 프레임 바디든 모노코크 바디든 어떤게 더 좋다라고 단정 지을수 없습니다. 서로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이 되기도 하니까요. 시골길에서 많이 이용하신다 하면 프레임바디가 좀 더 좋을거고 도시에서 많이 타신다 싶으면 모노코크 바디가 더 좋은 면이 있는거구요. 난 승용차 같은 승차감이 좋아 라고 하시면 모노코크바디 고르시면 되고 그래도 RV 차량들은 덜컹거리는 맛이 있어야지? 라고 생각 하시면 프레임 바디 고르시면 됩니다. 지금 승용으로 나오는 RV 차량들이 군용 탱크처럼 쇳덩이 부어서 만드는 것도 아니고 충격흡수가 안돼서 탑승자가 내장 파열 되고 그럴만한 차량들은 아니니까요. ^^;;;; 그럼 본인의 취향에 맞는 차량 구매 하셔서 부디 즐거운 필핀 라이프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