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프리카 7개국 입국 차단
필리핀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7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카를로 노그랄레스 대통령 대변인은 오미크론 지역 감염 사례가 나왔거나 향후 발생 가능성이 큰 7개국발 입국을 즉각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상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다. 입국 제한은 다음 달 15일까지 시행되며 지난 2주간 이들 국가에 체류한 적이 있는 경우도 입국이 금지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주 이들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 격리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대거 재개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온 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시행됐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157개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방역 지침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필리핀에서 관광산업은 주요 수입원으로 꼽힌다. 지난 2019년의 경우 해외에서 여행객이 800만명 넘게 들어오면서 관광산업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3%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29일부터 남아공과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여행 제한조치에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러시아 등도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차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국경 통제에 나서고 있다.
처음 오크미론 환자가 발생한 홍콩, 중국은 왜 입국 차단 안하는지. 참 필리핀 하는짓은 완전히 중국의 속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