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항에서 택시 조심


지난 4월 방콕에서 출발 오후 6시30분 마닐라 3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를 마카티까지 이용한적이 있었는데요.. 항상 제가 입.출국시 공항에서도움을 주 는 경찰이 택시를 잡아 주겠다고 하는것을 지인이 소개한 필여성이 기다리고 있었던 상태라 오늘은 내가 알아서 가겠다고 사양하고 공항에서 심카드도 구입안하고 여성분 먼저 찾아볼려고 문자를 보내니 엉뚱한곳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아주 힘들게 만났습니다. 그랩택시를 부를수 있냐고 물어보니 이여성은 그랩앱이 없다고 하여 ,,노란색 공항택시를 타려고 걸어가던중 인상이 좋아보이는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피노이가 어디로 가냐고 미터로 모시겠다고 통 사정을 하여 필녀 얼굴을 쳐다보니 tagalog 언어로 둘이 대화를 나누더니 제 luggage 를 들어주겠다고 하며 공항주차장을 지나 공항밖 큰 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일반택시(하얀색)트렁크에 일단 가방을 2개 넣고 보니 운전기사가 따로 있었고 아..이놈은 삐끼 이구나 생각이 들어 100 페소 팁을주고 뒷좌석에 필녀와 앉았습니다. 팁받고 그냥가야하는 삐끼 인줄 알았는데 조수석에 타는 것이었습니다 생전 운전기사 한명이상의 택시를 타본적 없어 불안하여 너도 같이가냐고 물어보니 오늘 비번이라 친구 택시를 도와주고 있는중이라 합니다. 그냥 내려서 다른 택시를 타야하는데 필녀의 눈빛이 이런 소심한놈. 한심한놈 이라는 눈빛이어서 그냥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택시에는 미터기가 있었으나 숫자는 안나오고 미터기 상단에 아주 작은 숫자만 있었습니다 차는 계속 이동중인데 어디로 가는것인지 심카드를 구입못해 데이터가 없어 구글 지도를 켤수가 없었고 필녀에게 구글맵 있냐 물어보니 자기는 아이폰을 사용하여 구글 지도도 없고 데이터 또한 로드가 없어 안됩답니다. 이거 필리핀을 수십번 방문해도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하니 불안해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망할 x 이 택시기사와 짜고 미리 셑업을 해 놓았나 별생각이 다나기 시작하는데 창밖을 보니 택시가 제가 아는길로 들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제 7-8분 후면 호텔에 도착하겠구나 생각하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조수석에 있는놈이 뒤를 돌아보며 요금이 약 2000 페소 나올것 갔다고 합니다 나는 알았다..걱정마라..하는 와중에 택시가 호텔 앞에 정차하게 되었고 가방을 먼저 내리거라 돈 줄께 하니 모두 꺼내어 호텔 안전요원에게 주었습니다. 안전요원은 저를 보고 너무 반가워하며 호텔 벨 보이를 큰소리로 부르며 부라더가 왔다고 호들갑을 떱니다.. 제가 호텔 안전요원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공항에서 마카티까지 보통 400 페소면 되는데 언제부터 요금이 올랐냐.이놈들이 2070 페소를 달라고 한다 가방은 벨 보이가 호텔로비로 가져갔고 핸드폰 노트북가방 모두다 잘 있는것 확인후 안전요원에게 어떻게 처리하나 볼려고 니가 2070페소 먼저 줘라 내가 잠시후 환전하여 줄께 라고 하였습니다 어딘가로 무전을 치니 안전요원들이 4명더 1분도 안걸려 왔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을 사진찍고 난리치며 필리핀말로 소리지르고 하니 택시는 타이어 마찰음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같이 있었던 필녀는 한참을 벙찐얼굴로 있더니 오늘 한달에 한번 하는 행사날이라 피곤하여 집에 가겠다고 하며 갔습니다 택시타고 가라고 500 페소 주어서 보냈습니다.. 절때로 삐끼 택시 타시지 마세요.. 처음만나는 필녀 조심하세요 꼭 공항에서 심카트부터 사셔서 그랩이용하세요 영어 문제없다고 자신감은 평소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결과를 초래 합니다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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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필수죠 요즘도 택시타는분 계실려나..

일반택시타는한국인

저도 터미널3 에 내리고 시간 아낄려고 만달루용 가자하니 3000peso 달라하니 ,, 그 자리서 그랍 호출해 타고감. 택시 기사 벙찜 , ㅋㅋㅋㅋ

@ 만달루용 님에게... 저도 옛날에 몇번 그런 적 있어요 기가차서 허! 그러면서 그랩 불러서 타고 갔죠. 그 다음에는 한동안 그넘들이랑 말을 안섞었는데, 또 필리핀에 살다보니 이제는 버스터미날에서 그런 넘들과도 농담 따먹기 하면서 어 그래? 근데 어쩌지? 그랩 불렀는데 하고 웃으면서 옆에서 그랩 기다립니다.

어차피 작정한놈들이라 영어 타갈로그어 다 잘해도 소용 없습니다 공항에선 짐만 없으면 택시보단 차라리 나와서 지프니를 타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 다른덴 몰라도 공항 빠져나올때만큼은 무조건 그랩입니다

공항택시도 피해야 하지만, 공항이나 버스 터미날 같은데서 따라오라고 어디로 데려가려는 놈들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거의 예외가 없는 몇배 바가지 입니다. 삐끼들이 근처 주유소 같은데 파킹 해놓고 하루종일 멍때리면서 한놈만 걸려와라 하고 있는 놈들한테 데려가는 겁니다.

그래도 얼마 주고 보내야줘. 필녀도 그거보고 그냥 튀잖아요. 본인도 몇일 같이 지내봐야 돈 한푼 못받겠다 생각했겠죠.

@ oz201 님에게... 물론 400-500 페소 줄려고 했는데 택시기사가 가드와 지네나라말로 언성높이며 싸우더니 쏜살같이 도망가는 바람에 돈을 줄 시간 조차 없었네요 제가 올린 글이 전달력이 부족했던지 글을 읽은 분들이 독해력이 부족 한건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택시타는놈이 있냐 아로써비스 해주는 경찰한테 왜 차를 잡아 달라고 안했냐 그랩앱도 없는 여자는 만나지도 말어라 에스코트 서비스는 받지 말어라 등등 댓글들을 많이 올려 주셨네요

@ 장총찬 님에게... 우리는 항상 교훈을 얻죠. 몸 상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 oz201 님에게... 개념없는 필녀 잘 보낸거 아닐까요? 필리핀에 데리고 다닐 여자가 부족한것도 아닐텐데.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거기서 거기죠 ㅎㅎㅎ

이야기 들어보니 필녀가 참 노답이네요 아무것도 할수없네요

@ 포석정 님에게... 81이 이나라 평균인데 65쯤 되겠죠.

@ 대한상도 님에게... 82에서 다시 하락 하였습니까? 도대체 어디까지...

현명하게 대처하셨네요~

그냥 그랍아님 노랑 타세요 그나마 젤 나아요 공항가드 경찰 도 못믿음 필뇨자 당근조심

우선 그랩앱도 없는 필녀는 걸르세요 그만한 경제적 능력도 없거니와 그런 여성과 엮이게 되면 곤란합니다 그랩 앱이 없는 여성은 마눌 빼고 만난 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마눌은 그랩을 이용할 일이 전혀 없어서. 에스코트 서비스 같은 거 받지 마세요 특히 잘 모르는 여성에게서는. 트랩으로 당하거나 바가지로 당하거나 또 금품 도난 확률도 높습니다.

아로 받으신거 같은데 아로보고 잡아달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아로애들 얼굴은 공항직원들이 전부 알아서 그런 사기 안칠텐데 ㅎㅎ

예전에 한국인 여행객 두분이 공항에서 택시기사와 요금 흥정을 하고 잇는데 따갈로그로 다른기사와 요금 바가지 씌울려는 계획을 세우더군요 알아듣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을 못한거겠지만 지인 픽업하러 간김에 그 두분 호텔까지 태워다 드린적이 있네요 언제쯤 이런 필리핀 문화가 사라질지 ,,,,, 다들 평화로운 필리핀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향기로운추억 님에게... 그러게요. 우리생에는 아마 힘들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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