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채 삼킨 화마…필리핀 마닐라 빈민촌의 비극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빈민촌에서 오늘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천 여 채의 집이 불탔는데, 빈민가 특성상 집들이 밀집해 있고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해안가 마을 전체를 삼킬 듯 불길은 계속 퍼져만 갑니다. 상공에 나타난 헬리콥터.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역부족입니다. 이미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집들은 앙상한 골조만 남은 채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 마닐라 톤도 지역의 해안가 빈민 마을을 덮친 화마는 한 주택의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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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or Ashley narrow bahain

톤도 스모키마운틴 에서 불 났나 보네요.. 저 지역은 옛날엔 쓰레기장이 있어서 불이 안 나도 항상 연기가 피워 오르고 있었는데요...

아... 2층이니... 전기화재 아닐까요? 화재 원인이 뭘까요... 안타깝네요.

아이고... 분명 부주의로 인한 화제 같네요.. 판자촌 우짜노...

필리피노들은 많이들 땅주인 아니면 권력자가 일부러 불지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불신이 쌓여 있어서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마닐라 시장이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정착시키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뭔가 쇼핑몰이나 리조트, 콘도 같은게 들어서겠죠. 어쩌면 이참에 마닐라 항구도 좀 키우고. "We will explore options for relocating the affected residents, as Isla Puting Bato is no longer a safe place for them," Lacuna a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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