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산을 가본 건 아닌데, 예전 전여친 사는 집 근처에 산이 있어서 올라가는 봤습니다. 팜팡가의 아라얏 산이었는데 뭐 위험한 건 아니지만, 등산로 정비가 한국처럼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예전 알라방 행림한의원 원장님이 하시던 토요 등산모임도 있었는데..... 따가이따이 쪽은 화산 때문에 입산 되는지 몰라도 바툴라오,마쿨롯,피코데로로 등등 사람도 많이 다니고 좋았는데 요즘은 외출을 전혀 안해서 모르겠네요. 민다나오면 아포겠네요? 거기는 가이드 있어야 하고 1박은 해야 한다고 하는것 같던데 몇년내에 풀락하고 아포는 꼭 가봐야 할텐데.....

여기 이름있는 높은 산들은 등반할 때 가이드 필수 인 곳이 많습니다. 그 지역 등산로와 지형을 잘 아는 가이드 들이니, 등산할 곳에 대해 미리 조사한 후에, 그 지역 Tourism office에 등산 관련해 문의하면 자세한 방법과 가이드 등에 대한 연락처를 구할 수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처럼 아무때나 아무나 가서 등산 할 수 없는 환경이 대부분이므로 꼭 사전계획 하에 안전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Fb에 검색하심 동호회 마니 있읍니다

등산로 정비나 순찰하는 레인저 같은게 없어서 혼자가면 절대 위험합니다. 반드시 산악회 또는 개인 가이드와 같이 가셔야 합니다. 필리핀 산악회는 한국과 달라서 보통 산악회 회장이 가이드입니다. 회비 받아서 그걸로 경비쓰고 밥도 주고 자기 밥벌이도 하고 그러더군요.

등산로가 잘 되어 있는 한국 설악산이 1700 고지인데도 매년 사망 사고가 나지 않나요? 등산로 없는 2000 고지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아닐까요?

안티폴로나 리잘, 따가이따이 지역에 등산할 만한 코스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민다나오 2천 고지는 좀 ㅎㅎ 거긴 공산반군이 더 많을 거 같은데요. 민다나오 지역 등산은 목숨을 걸고 하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