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는 2021년 4월즈음 되면... 필리핀 상황이 어느정도 풀릴줄 알았는데 상황이 요원합니다. 전 1월즈음 백신이 나와서 미국부터 선제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필리핀도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입국허용. 필리핀내 입국도 그동안 일부만 선별적으로 허용하고 막아왔으니 코로나 감염자들도 많이 줄어 대면수업도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백신과 별개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나와버리고, 기존 백신구매도 길이 멀어보입니다. 그나마 중국 시노팜 백신이 빨리 들여올수있는것 같은데 효능이 50%라고 하고... 더 이해가 안되는것은 그렇게 하늘길 다 막아놓고 일부만 입국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변이가 외국에서 들어왔다는것에 실망이 큽니다. 그럴거면 왜 막은건지.. 입국자가 평소대비 10%도 안되는데 코로나검사 를 제대로 하고 입국시킨건지... 또 그까이것 대충 초반에만 하다가 얼렁뚱땅 넘어가서 일을 키운건지... 현재 상황은 4월은 고사하고 연말까지도 모르겠네요. 남아있는 교민들 사업체나 로컬사업체들이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있는거 내다팔고 적금깨서 붓고 있지만 ... 앞날이 캄캄하네요. 작년말에만해도 연말까지 백신이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하던데. 이제는 2023년까지 백신접종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그럼 최소한 2022년이후는 되야 예전같이 모임/개학/입국 등이 풀릴것이라는 건데 과연 2022년까지 버틸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가끔 한국코로나 뉴스도 보는데, 거기 보다 여기보면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한국은 머 2주 영업제한 연장했다고 데모하고 난리던데... 여긴 1년째고 언제까지 이럴지 기약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