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스라엘에서 미국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개발한 백신 접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방 효과가 97%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조사가 발표한 화이자 백신의 공식 예방 효과인 95% 보다 높은 수치다. 화이자는 이달 1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월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가디언이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은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43%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이스라엘 인구수인 878만9776명으로 계산하면 약 377만9603명이 접종을 마친 셈이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44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