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기를 락다운 1년 넘게 하고나면 배고픈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행동을 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고, 실제로 주변 필리핀분들 보면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거야 (우리는 입출국 막아놓은 정부를 욕하고 싶지만) 정권이 국민들을 나름 잘 다독거린거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경기를 보면 그리 나쁜거 같지도 않습니다. 락다운 시작 후 지방 빌리지들의 건설경기는 더 활성화 되었고, 인부 구하기 힘들 정도로 집 새로 짓는 곳이 많아 졌지요. 중고차 판매 사이트를 들어가봐도, 중형차 이상 매물이 정말 많이 줄었고 오히려 작년대비 차 가격은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전화해서 작년 매매가로 네고를 해도 먹히지 않더라구요. 땅이나 콘도 매물을 봐도 매물이 많이 줄었고 가격도 큰 하락 없이 거래되고.. 이런저런 현상을 보다보니 좀 혼란스럽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의 시작인가요? 우리가 아는 소비 문화가 바뀌면서 새로운 분위기 형성이 시작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