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58만명 등 30대 미만 접종 백신 없어…모더나ㆍ얀센ㆍ노바백스 도입 일정 '오리무중' 정부의 백신 수급 일정이 오리무중이다. 현재까지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7만 4000회분과 화이자 백신 741만 4000회분으로, 총 1808만 8000회분이 전부다.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희귀 혈전 생성 논란으로 30살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이들에게 접종할 다른 백신의 도입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정부의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모더나 백신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정유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도입 팀장은 1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말에 모더나와 4000만 회분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모더나 백신의 공급일정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다”라며 “확정되는 대로 추가적으로 말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도입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반셀 CEO는 영상통화에서 애초 계약 협상을 추진 중이던 2000만 회분의 두 배인 4000만 회분(2000만명 접종)의 코로나19 백신 선 구매 계약 맺었다. 공급량뿐 아니라 공급 시작 시기 역시 내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겼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01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