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 중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하고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을 약속받았다고 일본 정부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일본 정부의 백신 접종 업무를 관장하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은 이날 후지TV ‘일요일 보도 더 프라임’에 출연해 스가 총리가 방미 중 화이자사와 백신 추가 공급에 실질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노 담당상은 “이로써 아직 일본 내에서 승인받지 못한 백신을 포함해 9월 말까지는 일본 내 모든 접종 대상자에게 맞힐 수 있는 백신 수량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단, 구체적인 분량과 도입 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 날인 17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부터 약 10분간 불라 CEO와 통화하면서 일본 내 전체 접종 대상자에게 필요한 수량만큼의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출처: 중앙일보] 일본 백신 가뭄, 단번에 해소한 스가 정상외교 https://news.joins.com/article/24037797?utm_source=navernewsstand&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leftbottom3_newsstand&utm_content=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