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오늘 로컬에 대해서 논쟁이 있길래 우연히..생각이 나서 그저 적어보려합니다. 여긴 익명으로 가능하니, 제가 누군지도 모르실테니 , 마음 편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따라 우연히 굴다리밑에 있는 마을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경계심들도 있으시고,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다른건 다 참겟는데,, 변기는 참,, 난감해서 바꾸긴 햇습니다만... 이 하수구 문제로 한번은 훤하게 들어나는 하수구중에 일부분덮혀잇는곳이 막혀서 마을사람들 모두 모여서 긴 막대기로 쑤셔보고 했는데도 하수구가 뚫리지 않더군요, 보다못한 제가 그 하수구(모든오물들의 통로죠)에 손(맨손)을 넣어서 뒤적여서 막힌 부분을 뚫은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냥 손을 넣어니 모두들 경악을 하더군요.. 물론 뚫은후 손씩고 소독도 햇습니다만... 그이후 그분들이 마음을 여셨는지 저를 상당히 살갑게 대해주시더군요.. 머 그 이후에도 온몸에 반점이 생긴다든지 , 여러 돌림병비슷한게 생겨서 앓아누워 있는분들에게 가서 약을 구해서 먹이기도 하고 방문해서 밤새도록 간호도 하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저는 거기 생활을 잘 지내었고. 생각보다 나름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지역은 경찰들도 안으로 들어오길 꺼리는 지역이었고, 우연히 서로간에 시비가 붙어서 경찰에 신고를 했더니.. 경찰들이 완전군장에다가 4명이 조를 짜서 들어오더군요. 물론 저도 경찰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서로간에 타협도 보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발생햇고, 결국 불란이 된 사람중 한명이 그곳을 떠나야지만 끝이 나는듯 했습니다.. 어딜가든 사람의 기본마음은 선이 아닐가 생각을 합니다. 다만 살다보면 세파에 찌들고, 사람들과의 관계나 교육 기타문제로 변하게 되는게 아닐가 생각을 해봅니다. 도움을 주는건 좋습니다만,,, 저는 아직도 그곳이 안전하다고 말하지는 못합니다, 제가 안전하다고 해서 다른외국분들도 안전하다고는 말씀 못드립니다. 도움을 주시면 그저 그 도움을 주시는데 중점을 두시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가요? 한국분들 전부들 마음들이 선하시고, 이타적인 민족의 스타일이시라 한국분들 대부분 알게 모르게 남을 돕고 사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선한 마음과 행동이.. 그 선한 것 그 자체로 끝나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