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선선하니 일하기 좋네요. 필리핀 처음 와서 급하게 빈집을 채운다고 이것저것 막 샀어요. 지금은 대부분 제가 만들어서 예전가구들은 버리거나 땔감으로 썼네요. 아이방에 들어가서 있으면 책장이 자꾸 거슬려서 새로 만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책장은 튼튼하게 만든다고해도 얼마 못가서 무게를 감당 못하고 휘어지고 그래서 철재로 프레임을 만들고 원목으로 내부 작업을 할려고해요. 프레임 만들고나니 목재가 부족해서 목재가게에가서 2만페소치 사왓네요. 목재가격이 꽤 올라서 1×6×8짜리로 손이 좀더 가도 저렴한거로 사왔네요. 요정도 목재면 만들고 싶은거 20개정도 만들것 같아요. 몇달은 걱정 안해도 될듯해요. 꼭 집에 라면 한박스 나 쌀 한가마 사다논 기분이네요. ㅎㅎ 오늘도 좋은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