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501212505914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인도가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공급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V 15만 회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는 스푸트니크V 개발 지원 및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연간 8억5000만 회분 이상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도에 도착한 15만회분은 1차 공급량으로, 향후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4293477 필리핀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1차 물량을 수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날 1만5000만회분의 스푸트니크V가 필리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당초 4월25일 도착 예정이었지만 물류 문제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 필리핀 보건 당국은 곧바로 스푸트니크V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은 올해 최대 7000만명의 성인들에게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는 러시아 측과 스푸트니크V 2000만회분 구매 계약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필리핀은 중국 제약사 시노백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로 접종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여된 약 440만회분의 백신 가운데 시노백 백신이 86%를 차지하고 있다. -------------------------------------------------------------------------------------------- 인도와 필리핀에 공급되는 스푸트니크가 효력을 발휘해서 하루빨리 지옥같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필리핀에서 올해 안에 7천만명에게 백신을 투여한다면, 필리핀에 방문할 날도 곧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