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들어와 자유토론 방을 들려보니 필내 교민들의 삶이 치열한 것을 느겼습니다. 조금의 여유와 향수를 느끼라고 저의 올해 수확물 그리고 새로 시작한 취미활동을 적어 봅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아침일찍 선선할 때 한골 심은 감자수확하였습니다. 아마도 시중에서 팔리는 박스 크기로 5-6 박스 수확하였는데 18000원/박스 팔리니 약 4000 peso 값어치 있네요. 누구든 저희 사무실을 오시는 분중 필요한 분 모두에 나누어 드리려합니다. 오래두면 썩고 싹이나서 보관이 힘드니.... 막열린 3그루 오이와 6그루 고추를 처음 수확하여 된장에 찍어 식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올 봄 친구가 준 2그루 브루밸리 열매가 열려 조석으로 몇개씩 따먹고 있으며, 수확을 기다리는 보리수는 아마 한트럭 쯤 열려 중력에 순응하고 있네요. 최근에 시간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국내외 동전을 년도별로 모으는 취미활동을 시작하였는데 1969년 발행동전 부터 2020년 동전까지 약 50년간 년도별로 동전을 모으고 있답니다. 어떤 동전은 1-2만원에서 20-30만원까지 팔린다고 하나 저는 그져 년도 별로 모아 사무실 쇼윈도우에 진열하려고 합니다. 동전을 국가별로 분류해 보니... 캐나다,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등 많이도 돌아다녔네요. 시간 나시면 여러분도 년도별 동전모으기 시작해 보세요. 돋보기는 필수로 필요합니다. 모두 건강 잘 지키시고 COVID 이후 행복한 미래 설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