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계시죠? 어제는 이민국 본청에 pprv 승인나서 갔다왔어요.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한산하더라고요. 금방 끝나겠다 생각하고 비자받을려고 하니 다운그레이드하면서 두달치낸 관광비자가 하루지났다고 3천몇백페소 내라고 하네요. ㅠ.ㅠ 이제는 뭐 그러러니 열받을것도 없고 내고나서 비자 받을려고 했더니 이틀뒤에 다시오라고 하네요. 헐.. 속에서 욕이 나올랑 말랑 하더라고요. 필리핀 관광서에 가면 열받은 기억밖에 없던터라 운전하며 오는길에 절대 필리핀에선 관공서랑 관련된것 절대하지 말아야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ㅎㅎ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작업장에서 노래 틀어놓고 뭐할까 생각하다가 아는 지인한테 보낼 도마를 만들었어요. 레스토랑 직접 운영하는 쉐프라서 쬐만한 도마로는 별 쓸모 없을듯해서 30인치 크기로 만들었어요. 아마도 도마로는 안쓰고 다른용도로 쓸듯해요. 저도 큰도마는 밀가루 반죽할때 주로 쓰거든요. 디자인을 좀 넣을까했는데 와이프가 단순한게 좋을것 같다해서 이름 조각해서 넣고 눈메 꼼꼼히 메우고 폴리싱만 열심히 했네요. 내일부터는 새로 시작하는 공부가 좀 있어서 몇일 파고 들어가야겠어요. 하나를 제대로 해야하는데 하고 싶은게 많아서 항상 죽도 밥도 아닌것같네요.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아프신분들은 얼른 쾌차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