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카오·필리핀 원정도박 했다" 소속사 대표 추가 폭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법적 분쟁 중인 소속사 대표가 박유천이 과거 원정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리씨엘로 대표 A씨는 25일 오센과 인터뷰에서 "박유천이 과거 마카오와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일이 있다"며 "시작은 마카오에서 였는데 거액을 쏟았다가 잃은 뒤 필리핀에서 만회하려 했다. 증거 자료를 갖고 있어 수사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박유천이 동방신기를 탈퇴한 뒤부터 최근까지 함께 한 매니저다. 그러나 지난 18일 A씨는 박유천이 일본 소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으며 20억원이 넘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 해결까지 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24일 자신의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일본어로 글을 올려 "몇 달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충격적 사실을 알고 해명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고 이에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이 나에 대해 사기 및 횡령 등 범죄 혐의를 제기하며 비방 기사를 내보냈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박유천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나 2009년 탈퇴, 2010년 그룹 JYJ로 다시 활동을 이어갔다. 박유천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으나 무혐의가 인정됐다. 그러나 2019년 전 약혼녀 황하나와의 마약 투약 사건에 휘말리며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이면 은퇴하겠다며 강력 부인했지만 결국 혐의는 사실로 밝혀졌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하고 지난해 1월 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