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정도 산으로 백팩킹을 가면, 당일치기로는 못가는 먼 곳까지 가서 좋은 경치도 보고, 아침에는 신선한 숲속 분위기도 듬뿍 느끼고 정말 좋습니다. 문제는 무거운 베낭을 짊어지고 산을 올라가는게 좀 고달프죠. 더군다나 이제 나이까지 들어서는요. 하지만 필리핀은 다른것 같네요. 한국이나 미국은 동호회에서 서로 모여서 산행을 가지만, 필리핀은 돈을 조금 내는 대신 주최측에서 다 알아서 해줍니다. 아래 캠핑하는 이벤트도 설명 보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교통제공, 식사제공, 텐트제공 (다 쳐서 준답니다 들어가서 잠만자면 되게) 거기다 가이드해주고, 안전요원 해주고 힘들면 개인 짐도 들어주고, 사고나면 데리고 내려와주고.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