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유학생(박사과정)이 필리핀 대학 총장으로 취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필리핀 북부 일로일로 주립대학교(Nothern Iloilo University) 신임 총장 바비 제라도 교수다.  바비 제라도 교수는 2007년 군산대 공과대학에서 이재완 교수의 지도에 통신 및 무선통신 공학전공 분산시스템(정보지식공학) 분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비 제라도 교수는 2003년부터 Brain Korea21 장학금 후원을 받아 박사과정을 마칠 때까지 군산대 분산시스템 연구소에서 연구 조교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웨스트 비사야스 주립대학교 부총장직을 역임했고 정보통신기술학과장, 기획처장 및 국제교류원장 등의 직책도 맡았으며 대학의 인프라 개발 및 연계와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세계화를 지원했다.  바비 제라도 교수는 “한국에서의 정보기술교육을 바탕으로 학교의 e-러닝 시스템을 개선해 학생과 교수의 교수 및 학습활동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은 “군산대 유학생이었던 바비 제라도 박사가 본국 대학의 총장으로 취임한 것은 군산대 교육역량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평소 외국인 학생에 대해서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온 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