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아내나 지인들에게 "희망고문" 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을때 서양인들이 관용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false hope" 라고 하는게 가장 가까운 표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잘못된(틀린)희망이라고, 믿어서는 안되는 기대감,희망이라고 보아야겠지요. 조만간 개방하니 뭐니 하며, 필리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malapit na" 영어로는 very close(near).한국말로는 "가깝다, 다 왔다" 정도. 실제 필리피노랑 같이 살면서 경험했던 부분은.. 왜 도착 안하냐? 전화하면 "말라핏 나(다 왔어)" 하며 그제서야 출발~~ㅎ 제가 따갈록을 잘못 배웠나하고 의심할 정도로 헷갈리는 상황이 많았지요. 저야 그러려니 하며, 방문해야할 급한 상황도 아니지만, 이산가족처럼 지내는 지인 몇분들을 생각해보니 제 마음이 왠지 편치가 않네요~~ 해결 방법이라고는.. ㅎ 잘 될거야! 힘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