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석 달 뒤부터 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각 22일 필리핀 보건부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지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등 두 차례 접종이 요구되는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한 차례만 맞아도 되는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앞서 필리핀 보건당국은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로 지정한 바 있으나, 이번 조치는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장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전염력을 안전하게 줄이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은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 중에서 3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180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