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택시비용 외 p50

크리스마스 아니여도 알파 50

차막히는곳이나 차막히는 시간대는 보통 그정도 부릅니다

빈틈을 보이기가 무서워요 빈틈 보이면 바로 기술 들어오니...

크리스마스이브에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일텐데 그정도는 팁으로도 주겠네요 평상시엔 넘치는게 빈택시지만 어디든 공급에 비해 수요가 폭발하면 바가지라 불리우는 웃돈이 당연히 생기는데 이건 중학교 사회경제시간에 기본으로 배웁니다. 초과수요에 원래가격을 원하시면 북한가시면 됩니다. 북한도 장마당 물가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네요

어디서든 서비스 받으면 20페소 50페소 100페소 팁 주면서 사는게 필리핀 이에요. 외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이나라 로컬들도 그렇게 살아요. 여유없으면 할수없지만요.

허긴 오전애는 빈택시 좀 돌아다니더니 오후되니깐 택시 잡기 어렵긴 하더라구요.. 자주 다니던 길이라 아니깐 매다요금 +50이지 초행길인 사람들은 p200거리 p500 주고 가는일 생기 겠더라구요 (택시 2대모두 똑같이 500부르는것 보니 .....

한국처럼 바가지요금 신고할수 있으면 좋은데... 필리핀은 아직 그런 시스템이 안되어있나 보네요.

그만큼 사회 시스템이 허술하고 시민들 도덕 수준이 낮다는 증거 아닐까요? 이런 인상 하나하나 모여서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굳어지죠. 필리핀 하면 위험, 향락, 바가지, 범죄, 부패...뭐 이런 생각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니까요. 저야 거기 여친이 살아서 가끔 갔지만 제가 혼자 필리핀 갈 때마다 주변에선 혼자 가도 괜찮냐고 그러더라구요. 말리는 사람도 있고. 필리핀에서 큰 사고 날 때마다 뉴스에 나오는 영향도 있겠지만 여행 다녀온 사람들도 경치나 관광 빼고는 그다지 좋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없다는게 항상 맘에 좀 걸리죠. 언젠간 거기서 살아야 할 수도 있는 입장에선...

마닐라, 동남아라 물가 우습게 볼일 아닌듯 해요 딱히 거하게 잘먹는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한국사람 밥상 차리고 먹고살면 한국과 비슷 한듯해요. 어찌보면 교통비는 더 나와요.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하기 어렵고 어디한번 가려고 시도해보면 몇번 갈아 타야 해서,도저히 불가능 할때가 많더라구요. 주로 택시 이용하는 사람은 택시 탈때마다 기본 요금 몇백p +해서 지불 하려면 부담 됩니다. (한달에 두세번 타는거면 기분에 따라 몇백p 더쓸수도 있지만요) 준)대중교통,준)공공요금은 수/공 법칙 작용 안되요. (법) ,웃돈 요구하면 벌칙이나 범칙금 있는데 (수/공급자 모두 보호 위해).... .팁으로 주는것 동의하고 , 저도 자발적으로 자주 줍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필.핀에서 이런거 따졌단 없는사람 취급 받으니, 말하기도 부담되는 분이기... *어떤 국가도 같겠지만 필.핀에서도 항상 아무때나 웃돈 주면서 살기에는 경제적으로 만만치 않은 사회.... 특히 피.핀 못와본 한국의 지인들은 생활비 많이 들어간다하면 ...못믿는 분이기

어렵게 살아가는 필핀 사람들 보면, 어쩔땐 주머니속 있는것 그냥도 주고 싶어요, 정신적 여유 가지고 살아 가면서, 팁은 많이 주면 좋겠고, 조금 이라도 줘야 하는것 같긴 해요. 유연하게 필리핀서 살아가려면... 그런데 심리적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성격상 먼저 달라하면 주기 싫어 지더라구요.

저는 그럴때 가까운 경찰서에 내려요. 요금 안 내고... ㅋㅋㅋ. 경찰서 앞에서 택시 다시 탑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그랍 이용 합니다.

크리스마스이고 연말연시에는 택시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현지인들도 똑같이 당합니다. 현지인이라고 무조건 팁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많으면 계속해서 새로운 택시 잡으시고 시간 없으시면 20페소 정도 던져 보고 오케이 하면 바로 타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윗분 말씀대로 그랍 이용하는 것이지요. 삥 뜯기는 것하고 비싸더라도 정상적인 요금내고 깨끗한 승용차 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필리핀에 여행으로 간게 전부라 잘아는건 아니지만 ㅋㅋ 저는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날 천원대 기본요금 시절.. 기본요금거리인데 아예 안가더라구요 ㅋㅋ 따블 안감..따따블도 안갔어요.. 만원부르니 타라해서 겨우탐.. 아무리 강남이라해도 ㅆㅂ 6~7배 주고 간적있어요. 연말에는 가까운거리 따블,따따블 아님 안가는 기사들..많았는데 걍 50페소면 그러려니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요..

한국도 연말에는 택시 잡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50페소면 착한 기사만났다고 생각하세요 필사람들도 연말에는 다 팁 줍니다

굳이 외국인 이라 그런거 아닙니다. 필리핀인도 똑같습니다.

개인차를 사시는걸 추천... 택시기사들 양아치들 많습니다 ㅠㅠ

크리스마스이브면 충분히 이해되지 않을까요? 한국도 크리스마스 이브면 펜션, 호텔등 가격 2배는 더 받지 않나요?

외국인이라서 그런건 아니에요. 현지인들도 똑같이 그래요

+p300에서 p50만 내고 택시 이용한건 잘한 딜 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 있는 입장에서 아이들 같이 있었더라면 , 아이 데리고는 택시 몇번씩 흘려 보내고 +50 이용 불가능 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분 글에서 처럼 예전 한국에서 연말 심야 시간때는 더블에 3더블도 택시 안잡히던 때가 생각 납니다. 본인도 더블 까지는 이용 해봤구요. 필리핀도 추가요금 이해 해야 겠지요. 그런나 평상시에는 옷돈 요구가 좀 없어 졌으면 합니다, 재래시장 ,오픈마겟등 에서 물건값 문의하면 어쩔때 웃움 나오는 가격을 불러 대기도 하여 이젠 웃으며 지나 갑니다. 아시아 국가중에 민간 기부는 한국인들 (종교,교육산업, 상공인등..)이 직,간접 으로 꾸준하게 (중국,일본등에) 비하여 많이 해오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험난한 6~70 년대 격으신 인정많은 한국 분들의 마음을 조금 이라도 알아 주고, (돈이 남아 돌아서 주는게 아니라는걸) 한인 상대 범죄나, 무차별 바가지는 조금 지양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택시 좋지요. 저도 방콕에서 첨 한동안은 그랩 택시만 타고다녔습니다. 근데 좀 지나면서 보니까 미국 촌놈주제에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더군요. 지금은 뚜벅이 답게 왠만한 거리는 그냥 걸어 다닙니다. 편도 1키로 까지는 당연하고, 가끔 2~3키로 떨어진곳도 구경하면서 걸어갔다가 다시 걸어 옵니다. 마스크 끼고 걸으면 아주 사우나 한것처럼 땀도 쫙 빼고 무슨 고산지역 전지훈련 하듯이 폐활량도 좋아 지는 것 같습니다. 아. 그랩택시 계산해보면 항상 택시 미터기 끊는것보다는 좀 더 나오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