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보고 생각나서 올립니다. 일단 B형간염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드릴께요. 성인이 B형 간염에 걸릴경우, 90~95%가 자연적으로 완치가 되며, 나머지는 만성B형간염이 됩니다. 아동/청소년일 경우 50%, 신생아일 경우 10% 로 완치가 되고 나머지는 만성 B형 간염이 됩니다. 애 엄마가 만성 B형 간염일 경우, 태어나는 자녀들은 거의 줄줄이 만성 B형 간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성 B형간염은 현재 완치는 불가능 하고, 평생 수치를 측정해서 수치가 올라가면 약을 먹어서 낮춰야 하지만, 기능적인 치료법이 현재 개발중이기는 합니다. 자녀를 출산하신다면 다른것은 몰라도 B형간염 예방주사는 꼭 맞히시고요, 애 엄마도 테스트 해서 만성 B형간염일 경우 한국으로 데려가서 출산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참고로 현재 필리핀 성인 만성 B형 간염 감염률이 17%입니다. B형 간염 산모가 출산할 경우, 병원에서 신생아의 만성 B형 간염율을 90%에서 10% 이하로 줄이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꼭 출산 할 때 해야 하고요. 필리핀 로컬 병원에서는 사립병원들도 뭐가 뭔지 모르는 것 같더군요. 심지어 만성 B형간염 수치측정하고 약 처방하는 것도 몰라요. 몇번을 푸시 했더니 그냥 약만 처방 해 주네요. 수치측정은 가능하지 않은지도 모르죠. 나름 큰 사립병원이었는데도요. 아마 마닐라는 좀 다르겠죠. 하지만 저라면 안전하게 한국에서 출산 시킬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분들 어렸을때 B형 간염 예방주사 맞았어도, 그 효력은 20년 정도밖에 안갑니다. 병원에서 테스트 하시면 그사이 걸렸다 치유되서 완전 면역인지, 걸리지는 않았지만 아직 충분히 항체가 남아 있는지, 아니면 항체도 별로 없어서 예방주사 새로 맞아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이것도 필리핀 로컬 병원에서 가능한지는 모릅니다.) 새로 맞아야 한다면 3~4달 간격으로 3번을 다시 맞아야 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2번 맞았고, 필리핀 들어가기 전에 태국에서 3번째 샷 맞고 들어 갈 예정입니다. A형 간염 예방주사는 두번만 맞으면 됩니다. 참고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