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이 과거 원정도박 논란을 언급했다. 황기순은 "어머니가 사실은 돌아가셨지만 어머니 역할이 크셨다. 지극정성이었고 늘 응원하고 기도해주셨다"며 "(도박사건으로) 잘못됐을 때 어머니가 정말 공을 많이 들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외국에 있을 때 안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 한국에 돌아갈 자신도 없었다. 내가 선택할 길은 그거밖에 없구나 싶었다"며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걸려서 그 충동을 이겨내려 했다.막내라 살가웠는데 그 아들이 하루아침에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되니까 어머니도 충격이 크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황기순은 "자책을 넘어서 나를 보면 내가 너무 추했다. 나를 스르로 막 저주했다"면서 "당시 국제 전화를 하려면 수신자 부담 제도가 있는데 죄책감 때문에 가족에게 연락을 하지도 못했다. 고민 끝에 김정렬에게 전화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교환원이 신고할까봐 내 이름을 말 못하고 김정렬 씨가 아는 지인 이름을 댔다. 근데 바로 '기순아 왜 이제 전화했어'라고 하더라. 그 소리에 무너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김정렬이 3일 만에 필리핀으로 날아왔다고. 또한 방송국 동료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해서 그를 도와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4677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