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필리핀 액티비티 9 ◆ 이색여행 ◆ 햇수로 3년. 해외여행에 목마른 지 수년이 흘렀다. 대표적인 휴양지로 필리핀을 빼놓을 수 없다. 한때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 외래관광객 1위에 오르기도 했을 만큼 한국민의 필리핀 사랑은 압도적이다. 코로나 장기화 동안 필리핀은 독자적인 관광 경로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끊임없이 개발하며 관광객 맞을 채비를 단단히 했다. 필리핀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색다른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 대나무 자전거=수제로 만든 친환경 교통수단인 대나무 자전거는 지속가능한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수도 마닐라의 유서 깊은 성벽 도시 인트라무로스를 대나무 자전거로 누비며 가이드 역할을 하는 밤바사도르와 함께 안전한 라이딩을 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 공중 바이크 집투어=보홀의 초콜릿 힐은 사랑스러운 풍광 덕에 많은 이의 관심을 받는다. 공중에서 언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초콜릿 힐스 어드벤처 파크에는 러시 바이크 집이 있다. 공중에 매달린 채 페달을 밟으며 초콜릿 힐 곳곳을 스펙터클하게 감상할 수 있다. ◆ 화산·온천·서핑을 한자리에=아직 생소한 도시 중 하나인 루손 지역의 남부에 비콜이 있다. 작년 10월에 국제공항을 개장하며 기대를 모은다. 활화산 마욘산 트레일과 온천욕, 용암길 따라 질주하는 ATV, 돈솔 등 바다에서 서핑과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 고래상어 투어=한국인의 최애 휴양지인 세부의 북부에는 오슬롭이란 지역이 있다. 이곳은 고래상어 투어와 함께 산악자전거, 모터바이크, 낚시 등 익스트림 어드벤처 체험에 최적이다. 일대 전경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또한 떠오르는 액티비티다. ◆ 목재 스쿠터=루손섬 북쪽의 코르디예라 이푸가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계단식 논이 있는 바나우에산이 있다. 이곳을 목재 수제 스쿠터를 타고 시속 50㎞로 달리는 액티비티가 인기다. 원주민이 오래된 고무타이어와 나무 조각으로 만들어 독창적이다. ◆ 전통 직조 기술=코르디예라 지역에는 고지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의 풍부한 직조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투어가 있다.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직물과 천연섬유를 이용해 아름다운 전통 무늬를 수놓을 수 있다. ◆ 가마솥 스파=안티케 지역에 가면 카와라 부르는 거대한 가마솥이 있다. 주로 축제 음식을 요리할 때 사용하지만 편안하고 따뜻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목욕탕으로 변신한다. 향기로운 허브와 꽃이 가득한 가마솥 카와 속에서 뜨거운 목욕을 즐길 수 있다. ◆ 역사 문화 기행='필리핀 속 작은 스페인'이라 부르는 역사 도시 비간은 마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자갈길로 도로를 구성한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동남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도시 경관이 인상적이다. ◆ 유기농 농장 체험=유기농 농장 투어와 갓 수확한 농작물로 만들어진 전통 식사 체험을 즐기는 유기농 그린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바기오-라트리니다드-이토곤-사블란-투바-투블레이 지역을 두루 거치며 농민들이 주최하는 전통 마을 잔치도 참여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5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