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삶의 연속인 필고 회원분들에게 쉬엄쉬엄 하시라고 아마튜어 농부 결산 보고서 입니다. 1. 마늘 농사는 작년에 동생이 준 마늘 한접, 지인이 준 한접 총 2접 마늘을 심었는데 사진과 같이 폭망했네요. 뭐 토양 살충제를 않주어 그렇다고 하기도 하고.. 2. 초봄에 일찍 곁에 사는 농부가 20 여알 씨감자를 주어 심었는데... 그 가뭄속에서 크고 꽤많이 수확하여 마침오신 고객분에게 드리니 요즘 감자값이 가뭄으로 매우 비싼데 하면서 즐거워 하십니다. 3. 고추도 옆 농부가 자기 심고 남은 10포기를 뒤뜰에 심었는데... 잘자라 주었는데 고라니 녀석이 윗잎을 잘라 먹었네요. 그래도 풋고추 10개 정도가 2-3000원하니 걱정없이 먹을 수 있겠습니다. 고추 곁가지는 잘라 나물 무쳐 먹었는데... 일품입니다. 4. 집앞에 보리수 열매가 엄청 열렸건만... 가뭄에 맛이 괜찮은데... 젊은 직원녀석들은 관심도 없네요. 5. 집앞에 2그루 브루밸리가 긴 가뭄을 이기고 부실하나마 익어가고 있어 오늘 따 먹기 시작했답니다. 브루밸리 생각보다 맛있어요. 6. 몆년전 사무실 곁 그늘에 심은 인삼 몇 그루가 열매를 맺고 비교적 잘 자라주고 있답니다. 사진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