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싱크아래 캐비넷이 관리를 너무 안해서 좀 썩었더군요. 냄새때문에 수납공간으로 쓰기도 어려워서 손을 좀 봤습니다. 사진1: 썪은것 좀 파낸다음 흰개미약을 며칠 뿌려뒀습니다. 혹시 몰라서요. 하지만 다행히 흰개미는 없더군요. 사진2: 꽤 많이 썩어들어가 있네요. 사진3: 우드퍼티로 꽉꽉 채우줬습니다. 워낙 깊어서 몇번 말렸다가 줄어든만큼 다시 채워주느라 며칠 걸렸습니다. 사진4: 서랍장 만드느라 설치했던 패널 두개도 속이 썩어서 냄새가 나길래 깔끔히 철거시켜 버렸습니다. 어치파 서랍장도 없었습니다. 사진5: 이제 깔금히 닦아내고 페인트 칠하면... 사진6: 흰색 수성 고광택으로 두번 칠한 상태입니다. 여기다 한번 더 칠해주고 끝냈습니다. 이제 냄새도 안나고 깨끗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사진7: 집 일부가 마루바닥으로 되어있는데 이것들도 몇군데 맛이 가고 있더군요. 삐걱거리는것들 못으로 고정해주고, 파먹힌부분들 우드퍼티 채우고 스테인 칠한다음 붓으로 락카 칠해서 마무리 해줬습니다. 저번에 부엌공사는 시멘트 벽에 구멍뚫어 놓은 것들 때문에 집주인이 싫어 했겠지만, 이번 공사는 나중에 보여주면 좋아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