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필리핀 사람이 스시를 예쁘게 잘 만드네요. :) 예전에 살던 다른 나라 쇼핑몰에 장사가 아주 잘 되는 스시집이 있었는데, 쇼핑몰에 가면 늘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동양인 남자가 여러명의 젊은 아르바이트생들과 함께 열심히 스시를 만들고 있었어요. 저는 그 남자를 볼 때마다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요. 외모도 하나도 안 꾸미고, 비쩍 마르고, 좀 빈티나는 스타일이였거든요. 얼마나 돈이 없고 능력이 없으면 어린 아이들이랑 같이 스시 만들면서 살고 있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그 남자분이 스시집 사장님 이셨어요. ㅎㅎ 외모로 사람을 평가한 것 회개했습니다. Have a nice week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