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오늘 마닐라로 들어 가려고 인천 공항에 왔습니다 가서 쓸돈 1,000달러 정도만 환전 하려고 모 은행 인청공항 출국점으로 갔죠 거기엔 나이 50~80대 정도 할머니 부지들 20여명이 인당 400~700만원 정도를 환전 하려고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30분은 걸리겠다 싶어서 폰게임읗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본인들끼리 이야기 하는거 왈 ' 한 창구에 두번 가서 바꾸면 얼굴을 알아본다 ' ' 천만원 다 채우지 말고 700만 바꿔라 ' ' 걸렸을때의 요령은 요렇다 ' ' 우리가 지금 환전 다한 금액이 11억이죠? 이거 필리핀 가서 그냥 주고 오면 되요 ' ' 카지노에 호텔도 붙어 있으니 거기서 마사지 받으면 되요 ' 등등... 형님 아부지 산업역군이 피땀 흘려 벌어모은 달러가 노름쟁이를 위해 이렇게 허무 하게 다시 반출하게 되다니.. 라는 어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차례가 다 되어 창구 직원에게 외화밀반출 엄청 심하내요? 라고 물어보니 본인도 다 아는데 법적으로 어쩔도리가 없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