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떼 한인 미용실이 어디있을까요??

로빈손몰 안에도 있고 로빈손몰 건너편 (맥도날드 방향) 토니앤자킷 인지 자켓인지도 있습니다 마카파갈에는 진마트 건너편에도 있구요

@ 에프디디 님에게... 감사합니다

필리핀 미용실 가서 언더컷으로 잘라달라고 하면 투블럭으로 잘라 줍니다. ^^ 사진 들고 가면 베스트긴 하죠.

@ 흑랑@네이버-51 님에게.. 퀄리티가 한국처럼 나올까요..?

@ Ryan Vegas 님에게... 로빈슨 몰 안에 있는 로컬 미용실이 한국인 미용실 보다 더 비싸더라구요. 퀄리티는 보통이고, 가격은 650페소인가 750페소인가 받더라구요. 토니앤자키는 남자 헤어컷 500페소. 근데 한국 미용실도 뭐 남자 손님들을 그닥 반기지는 않더라구요. 돈이 별로 안되서 그렇겠죠. 필리피나 여성 손님들이 와야 한명당 1만페소 이상 가격이 올라가니까 좋아하더라구요.

@ Ryan Vegas 님에게... 머릿결이 다르니 사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머릿결마다 자르는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까요. 한국인 머릿결이 굉장히 두껍고 억쎈편이라 백인 사진 들고가서 이렇게 잘라 주세요가 불가능한 이유랑 비슷한거죠. ㅎㅎ 제가 경험한 바로는 작은 미용실 가면 수십년을 했던 미용사들도 제 머리 손을 잘 못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가격대가 있는 유명 이발소들을 돌아 다녀 봤는데…(Bruno’s 같이 4~500 페소 가격대…) 역시 이발소라 클리퍼(바리깡) 사용이 능숙은 합니다. Thining(숱치는 가위) 사용은 한국 보다 좀 더 과하게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합격점은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유명하다는 미용실들… (시니어 커트 비용이 대충 1500 페소 이상) 되는 미용실들쯤 되면 이제 한국내에 미용실에서 자르는 흉내를 내는 수준 쯤 됩니다. 하지만 언더컷이라는 스타일 자체가 사실 집게 꽂아 놓고 클리퍼로 아래 머리 미는 그리 어렵지 않은 커트인지라 마지막 부분이나 클리퍼 사용하는 느낌이 조금이 미묘하게 다른거지 대충은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나마 가성비적인 느낌으로는 사진 들고 이발소 찾아 가시면 될거 같아요. 확실히 남자 머리를 많이 자른 티가 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얼마나 많이 경험해 봤는가… 그렇게 돌아 다니다가 마음에 맞는 이발사를 찾으면 이름 꼭 기억했다가 다음번에 전화로 예약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