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내일 한꺼번에 절이면 너무 일이 많을 것 같아서 페차이 (다른데서는 복초이라고 부릅니다) 4분해서 소금 뿌린다음 뜨거운 소금물을 부어둡니다. 이게 국에 넣고 끓여도 잘 안풀어지는 채소라 그냥 쓰면 절이는데도, 익는데도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속성으로 절여봅니다. 사진2: 한시간만에 많이 물렁해져서 냄비에 옮겨담고 물그릇으로 눌러둡니다. 사진3: 필리핀 멸치 한봉지 강불에 살짝 볶아서 사진4: 믹서로 곱게 갈아둡니다. 냉동보관하면서 멸치육수 낼때 조금씩 넣으면 좋습니다. 사진5: 오늘 버터새우 해먹으면서 빼놓은 새우머리, 내일 파김치 담글 파 뿌리, 생강, 마늘, 매운고추 한개민 씨 빼고 잘 씻어서 넣고, 멸치 갈면서 믹서에 남은 가루 행궈서 부어줍니다. 약불에 푹 삶아서 내일 김치양념 육수로 쓸 생각입니다. 사진6: 가정부아줌마한테 내일 해달라고 한 김치 재료 준비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제가 아침을 미리 만들어 줍니다. 와이프, 처형, 가정부 아줌마까지 전부 입이 짧아서 망이나살 치킨 4개 샀는데 하나반을 남기네요. 여기다 찬밥 넣고 양념넣어서 5분만에 특제 아리스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