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로 오로라 발러에 갔다가 하룻밤만에 태풍 피해 도망와서 앙헬에서 휴가중입니다. 오늘 점심때 (앙헬은 아니지만) 몰오브아시아 올리브가든 호스테스 보던 아가씨와 어제 밤에 앙헬레스 제인맛사지에 영화주인공같이 잘생긴 젊은 한국 남자랑 같이 왔던 검정 드레스 입은 늘씬한 필리피나 아가씨 정말 연예인 수준이었습니다. 뭐 눈호강 잘하고 내일은 잠시 태풍 없는 사이에 라우니온 들렸다 집에 갑니다. 억울하지 않으려면 새로산 고무보트랑 스노클 한번이라도 써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앙헬에만 있기는 지겨워서 와이프와 마닐라 내려가서 보니파시오 들려봤는데 버스가 벤츠더군요. 골목길엔 벤틀리랑 람보르기니 딜러들 보이고. 원래 거기서 점심 먹고 옷이라도 한벌 살 계획이었는데 기죽어서 주차도 안하고 몰오브아시아로 떳네요. 외국인 서민들이 구경 갈 데는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