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여친이 학교행사가 있어서 산후안에 가면서 호텔이 덩그러니 있습니다ㅜㅜ 그래도 가기전 아떼 쿠야 마카노포 등등 기본적인 음식주문에 대한 언어들을 배워서 굶고 다니진 않네요 ㅎ 너무 오랜만에 여행인지.. 아니면 밤마다 무리해서인지 목감기가 걸려서 힘들어하다 근처 약국가서 감기약도 혼자 사보고 오늘은 근처 공원에 혼자가서 로컬들이 라이프를 엿보고 왔네요^^ 혼자다니면 위험하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걍 다녀도 크게 신경쓰는분들은 없는듯 하네요 세븐일레븐에서 한국라면 먹을때 잠시 시선이 느껴지는 정도? ㅋ 한국에 중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애들이 춤추고 웃고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남들은 못사는 동남아라 말들 하는데 어린친구들의 미소를 보니 괜히 색안경을 쓸필요는 없지않나 생각합니다. 이번에 올때 친척들이 많은 로컬지역은 가지 말라고 하는데 마음 바꿨습니다 호텔 하루 예약 캔슬하고 산후안 다녀오려고 하네요 여친에게는 안간다고 못박았는데 오늘 만나면 많이 좋아할듯 합니다^^ 아직 어려서인지 저를 주변친구나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그런거 귀찮아서 안하는 성격인지라.. 자주오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가야할거면 이번에 하루정도는 괜찮다싶네요 아직은 관광객으로서 단편적인 부분들로만 보는것이겠지만 수없이 들었던 나쁜 부분들은 아직까지는 다행히 없는듯하네요 첫날 호텔에서 조식은 프리인데 2째날은 체크아웃한다니 아침식사값을 받은것 정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