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서민들은 졸리비 스타벅스 이런데 못가나요??

스타벅스 그 비싼 커피를 굳이? 이런 느낌일 거에요. 못간다기보단

하위 20%의 빈곤층들은 그런데에 평생에 한 번도 못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20-80%의 중간층들은 생일 같은 날에 졸리비에서 외식하는 정도이고 가족 중에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는 상위 20%는 평소에도 이용합니다.

졸리비는 서민용 식당이니 우리나라 옛날에 어머님은 싫다고 하신 짜장면 먹으러 가듯이 어쩌다 가고, 스타벅스는 비싸서 안갑니다. 스타벅스는 저같은 외국인 서민도 잘 안가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그거 한잔 값이면 달걀이 거진 한판 또는 생닭이 한마리인데? 집에서는 네스프레소로 공짜나 다름없이 내려 먹고, 밖에서 커피 마시고 싶으면 7-11에서도 내린 커피 50페소도 안되는데 굳이? 사실 비싼것도 그렇지만 앞에 지나갈 때 마다 워낙 줄이 길어서 기다리기도 힘들어요. 여기 바기오도 맨날 길게 줄서서 스타벅스 사먹는 돈 많은 필리피노들 넘칩니다. 사실 우리집은 졸리비도 어쩌다 망고파이나 사다먹습니다. 닭튀김 먹고싶으면 가사도우미한테 예기하면 되는데 굳이? 대신 망이나살은 가끔 배달시켜 먹습니다. 집에서 오븐으로 구워서는 그 맛 내기가 힘들어요.

졸리비 정도는 가지않나요?

저는 로컬 빌리지 동네지만 저희 동네 스벅은 정말 줄서서 장사진 칩니다. 외국인도 없습니다.

폰도 님 것보다 비싼 거 많이 씁니다 톤도 사는 그것도 부모님 한테 용돈 받아 쓰는 직업 없는 30대녀가 폰은 아이폰13 프로 맥스 더군요 ㅎㅎㅎ

졸리비는 가도 스타벅스는 거의 못갑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마닐라 사는 서민들 스타벅스 졸리비 맥도 정도는 먹고 싶을때 먹습니다. 지방이랑 마닐라 특히 마카티 보니파시오 지역은 편차가 심합니다. 졸리비도 못먹는 사람들은 저기 지방 촌사람들이구요. 졸리비 맥도는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습니다. 스타벅스는 저녁떄 가면 항상 풀로 차있어요.

그게 서민들이 못다닐만한 곳이면 몰마다 만들 이유가 없겠지요. 물론 일당에 비해서 비싼건 맞지만 또 항상 사람이 가득차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마카티나 BGC 같은 곳은 스타벅스 리저브도 꽤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