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내. 태국전력회사 본사내에 탁구장이 있었다. 여기에서 한인 탁구동호회가 모여 일주일에 한번 모임을 가졌다 할일없이 무료한 나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한국말을 할 기회도있고. 한식이먹고싶어 탁구장으로가기로했다. 탁구는 체질에 잘 맞지는 않았다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과도하게 거는 스핀이 꼭 잔머리로 상대방 싸다구를 올리는 기분이 느껴졌기 때문일까? 거기에는 한국시골에서 살다가 태국와서 .좀,살,만한 고문님 수시로 차를 바꿔타고나타나서서 이목을 집중시키셨다 캠리 하이럭스 스타렉스 이런거였는데 성공한회장님 분위기를 내기에는 벤츠 지바겐 알파드정도는 되어야 했는데 회장님분위기를 잡고.계셨다 그리고 탁구에 목숨건 회장님 심각하게 탁구를 사랑하셨다. 이분은 좀좋은학벌이있다고 들었는데 가끔씩 함부로 거북한단어가 나왔다. 탁구 못친다고 미친년처럼팔을 휘두른다는 말을하실때 아 이분은 탁구보다 먼저 수련할게 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셨다. 한번은 내 탁구채를 러버를보고 이거 누가붙였어 반말조로 얘기하기도 했다 나보다 한열살 아래연배인데 탁구외에는 길에서 마주쳐도 별로, 아는체도 안하는 특이한분이었다. 특히동향인분이 네사람있었는데 어릴때 고향얘기나오니 정말반가웠다.그러나 우리회장님은 너무엄격하셔서 고향따위는 개나줘버려 난 그런거 몰라 하는분위기였다 옆의 고문님 호남향우회는 정말 돈독한 2차가. 부러윘으나 우리의 회장님은 너무나 엄격하셔서 향우회 같은 것은없었다 탁구가 끝나면 회식이있었는데 식당사장님이, 특식을제공해서 푸짐히 먹을수있어서 좋았다. 우리고문님 께서는 특히 참치를 좋아하셨는데 참치를 자주 주문하셨고 참치를 먹는날에는 일인당 식사비가 꽤 나왔는데 호주머니가 넉넉치못한 회원들에게는 제법부담이되었는 모양이다.우리 고문님은 돈도 많은데 꼭여기에서 참치를 배불리드셔야했나는 의문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