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어제 만들어논 코코아베이글빵과 커피한잔 마시면서 오늘은 뭐할까 생각하다 그동안 만들어논 도마나 소품들 사진 찍어놓기로하고 미리 점심 준비를 하기로했습니다. 어제 빵만들면서 레시피를 변경해봤는데 구우면서 하루지나고 이런맛이 날것같다 생각을 했는데 놀랍게도 맛이 느낌과 비슷하네요. 오늘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예감!! 냉장고를 열고 짬뽕에 들어갈만한것들 꺼냅니다. 요리를 하면서도 정리는 와이프담당이라서 뭐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와이프는 아직 꿈나라여서 깨우기는 그렇고 새우랑 따홍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못찾고 오징어 획득 후 찾기는 종료합니다. 채소들 썰다가 저렴해진 양파를 보니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어져서 요리하다 하다말고 카메라 꺼내서 사진한방! 생선의 비릿한 냄새를 극도로 싫어하는데 오징어를 다듬어야하니 어쩔수 없이 내장을 제거 도중 무언가가 있습니다. 놀래서 주변에 오징어 먹물이 튀고 자세히 보니 물고기 한마리가 들어있습니다. "Buy 1 Take 1" 흠 전 생선을 싫어해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공짜이니 사진한방! 오래간만에 웍렌지에 불맛 가득 채소 좀 볶으면서 치킨스톡,혼다시,사골가루,오이스터소스 등 맛있는것들 모두 넣고 마법을 부려봅니다. 맛을보니 겁나 맛있습니다. ㅎㅎ 이제 12시가 가까오면 면을 삶고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건강한 필리핀 생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