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수명이 25년 이내인 집을 짓는 구상

25년 살건데 꾸보요? 더운 필서 에어컨도 없이...

떠오르는 어그로꾼이시군요

속은 편하시겠네요 ㅎㅎ

머머라는 분이 질문계시판에서 필리핀 필리핀 땅 가격과 숙박 업소하는 구상에 대해서 질문하시더라구요. 링크 : https://philgo.com/?qna=&module=post&action=view&post_id=qna&adv_counter=1&idx=1275407632 그래서 만약 그럴 경우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콘도 사거나, 집을 안짓고 세들어 살면 됩니다. 쿠보같은거 한달에 몇만원 안들겁니다.

합판으로는 25년은 안갈거고.. 롱스판과 각파이프로 가건물 형식으로 지면 25년은 갈것 같죠.

피리피노식집 바닥 콘 벽 일미터만 블럭 그위 나무 지붕 함석

25년이 짧은 기간이 아니라서 아마 콘크리트로 지어야 그정도 갈꺼에요. 철골 조립식 주택도 25년 못가는것 같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습하고 더워서 더 오래 못갈듯요.

마닐라 부둣가 근처에 시림들이 건축 폐자재 나무들 쓰레기장에서 트럭으로 가져다가 팝니다. 그동네 시람들 그걸로 집 짓고 사니까 알아보세요. 쿠보 보다도 저렴하게 지을 수 있을 겁니다. 택시타고 톤도 가자고 하시면 되요. 마닐라 부두 앞 큰 길타고 가다가 갑자기 길 양쪽에 쓰레기 차들 여럿 보이고 여기저기 타이어 연기내면서 타고 있는 곳이라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차에서 내릴때 애들이 수십명 몰려들면 맞게 찾아 가신 겁니다. 아예 땅도 리스 안하고 그냥 빈자리에 건물 올리셔도 될겁니다. 개꿀이죠. 그런데 어쩌면 약간 위험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고 ^^;;

필리핀 법을 보면 필리핀 지배 계급이 외국인을 보는 시각이 딱 느껴져요. 1. 여기는 우리 나와바리다. 여기서 너희 외국인은 하층민이므로 깝치지 말고 눈 깔아라. 2. 단, 우리한테 호구 노릇하면 어느 정도 봐주겠다. 필리핀 공항에서 필리핀 공무원들이 하는 행태가 필리핀 지배 계급의 시각입니다. 필리핀 부동산은 필리핀 상류층에게 어떻게 대응할지와 관련됩니다. 필리핀 상류층을 대할 때 다음과 같은 대응 방침이 있습니다. 1: "깝치지 말고 눈 깔아 주겠다. 그러나 호구 노릇은 안 한다." 2: "깝치지 말고 눈 깔아 주겠다. 그리고 호구 노릇도 하겠다." 3: "깝치고 눈 안 깐다. 그러나 호구 노릇해주겠다." 4: "깝치고 눈 안 깐다. 그리고 호구 노릇도 안해주겠다." 4번으로 사는 것은 위험할 것 같고 2번은 싫고 1, 3번 중의 선택에서 돈이 없어서 1번을 고려하는 것 뿐입니다.

바하이 쿠보는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쫒겨난다면 집을 불사르고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가 손해볼 수는 있어도 내가 손해 봄으로써 필리핀 사람이 이득을 보게 하지는 않는다." 라는 방침입니다.

땅을 25년 장기로 빌린다는 것 자체가 필리핀 지주들한테 호구 잡히는 겁니다. 검소하게 살기로 마음 먹으셨으면, 이런 저런 고민 하지 마시고 톤도에서 바닷물위에 저렴하게 하나 지으시면 되요. 땅도 빌릴 필요 없고, 건축자재도 근처에서 다 살 수 있어요. 완전 재활용이라 친환경 공법입니다. 문열고 나가면 바로 수영도 할 수 있고, 비치프론트 하우스 부럽지 않습니다. 마닐라 시내로 접근성도 매우 좋고요. 인트라 무로스나 국립미술박물관, 골프장과 SM 등 도보로 방문 할 수 있습니다. 집들이 하시면 제가 휴지 사들고 찾아뵐께요. 큰길에서 톤도 들어가는 입구까지만. 추신: 사진에 한국분들은 거기 사시는 분은 아닌 것 같아요. [사진출처: 세계3대 빈민촌 필리핀 톤도의 아이들:네이버 블로그]

페나무도 값이 만만치않을겁니다 시골로들어가서 허름한집사서 사시거나 아님 그냥벽돌과 지붕은 철로 최소한사용해서 짓는게 웬만하실겁니다

집 지을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여러가지로 다릅니다만,밤부 꾸보로 지은다면야 요새는 다지어서 배달해주기도 합니다. 싼거 10만페소 미만도 있습니다. 콘테이너 사이즈정도 됍니다. 꾸보는 몇년 가면 다 썩고 (특히 지붕) 벌레 모기 등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립식 판넬로 지어도 괜찮을것 입니다.

음.... 애매하네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