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뉴얼 하는달이라 와이프 마실 라떼하나 만들고 일찍 에미션테스트하러 왔는데 다음달까지 예약이 꽉차 있다고합니다. 팬데믹동안 안하고 이리저리 내년에 한다하다 4년동안 리뉴얼을 안해서 이달에는 꼭해야할것 같아 몇군데 찾아 다녀봤는데 가는곳마다 만땅이랍니다. 처음갔던곳으로 다시가서 와이프가 4년동안 안해서 꼭해야된다고 사정을하니 직원이 기다려보라고합니다. 예약자 안오면 끼워준다면서요. 두어시간 기다리다 우리가 불쌍해보였는지 다음차례라고 끼워주더라고요. ㅎㅎ LTO가는 길에 ATM에서 몇만을 뽑아 페널티에 4년리뉴얼 비용 대충 맞춰서 갔습니다. 도착 후 보험료 내는곳에 갔더니 전에는 천이백페소냈는데 50프로 할인기간이라고 깍아줍니다. 제가 와이프보고 아마 오늘 좋은일 있을것 같다하고 창구에 서류 넣고 기다리다 호명하길래 창구에 갔더니 5천8백페소랍니다. 너무 놀래서 와이프가 창구 직원한테 4년리뉴얼 안했다 재차 물었는데 맞답니다. ㅎㅎ 와이프랑 둘이 서로 얼굴 마주보면서 이거 실화냐 했습니다. 둘이 바로 로빈손에 와서 음료도 사고 우동집에도 와서 기분좋은 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고민 해결되어서 좋고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하하 리뉴얼 안한분들 어서어서 하세욧!!! 사진추가 집에 가는길 노을이 멋집니다... 생각해보니 간단한 자동차 리뉴얼도 아침에 나가서 껌껌해질때 돌아오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