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장례문화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상을 당하신 분의 지역적 특성, 종교, 생활수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장례일정도 나름의 형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 정보를 주신다면, 적절한 도움을 받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회원분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참고 하시기를...

혼자 가시면 곤란하실텐데요. 아는 필리핀 분이랑 같이 가시기 바랍니다. 칼로오칸에 몇 번 가봤는데 꽤 큰 장례식 장이었고 그리고 한번은 파라냐케 로욜라 메모리얼 공원입니다. 참석 복장은 검정색 위주로 슬리퍼 안끌고 반바지 아니면 됩니다. 그다지 복장 신경 안쓰는거 같던데 그래도 반바지는 못봤습니다. 가면 오랜만에 본 사람들과 자기 자식 자랑도 하고 같이 관 앞에서 사진찍고들 그러더군요. 엄숙한 분위기 라기보다는 모두 같이 슬퍼하고 만남을 즐거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돌아가신분 관 앞에서 얼굴보고 잠시 고개숙여 슬퍼하시면 되고 상주에게 위로의 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외국인이 조의를 표하고 상주에게 위로를 건네면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전 부조는 항상 5천 페소 정도 했습니다. 조의금 같은거는 개별적으로 상주에게 따로 불러서 전달해야 합니다. 한국 처럼 받는 사람도 없고 장소도 없고 기록도 따로 없습니다. 장례식장은 가면 교회처럼 되어 있어서 그냥 다들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도 밤들 새기도 하고 다음날 다시 가기도 하고 그럽니다. 당연히 음식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젊은 센스있는 집안에서는 티비를 가져다가 고인의 생전 모습의 사진이나 비디오도 계속 틀어 놓기도 하더군요. 마지막날에 진짜 가족들은 무덤으로 같이 갑니다. 일꾼들이 무덤 덮는거 까지 같이 봅니다. 만일 같이 가시면 여자분들은 많이 울테니 위로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으면 집에서 장례를 치르게 되는데 그것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관 앞에서도 식사들 잘 합니다. 놀란 표정이 되면 실례가 됩니다.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복장은 다른분이 말씀하셨지만 반바지 슬리퍼 이런것만 피하시면 됩니다. 검정 흰색이면 좋겠지만 굳이 그러실 필요도 없구요. 면바지에 카라티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조의는 천페소든 삼천페소든 자기 형편에 맞춰서 알아서 주기도 하고 안 주는 사람도 있는듯 하네요. 봉투는 따로 준비하셔야 할거에요.

복장은 정해진 룰이 있는것이 아니니 존경을 표 할 수있는 단정한 복장이면 될 것 같습니다.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부주금이 다르겠지만 한국처럼 꼭 부주를 해야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 기준은 될 수 없지만 바랑가이 캡틴이 1천페소 하는 걸 2~3세번 본 적 있습니다. 저는 집 사람 친척들은 2천페소 그냥 아는 사람은 1천페소

복장은 격에 따라 다르겠지요. 며칠전에 장례 치뤘는데 오는 분들 복장 다양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반바지에 슬리퍼도 많이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이고 보는 눈이 있으니 그냥 검은색 위아래로 입으시면 될듯합니다. 여기는 고인의 관을 열어놓고 지내기 때문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조의금의 경우 어떤사이인지 또 품의에 따라 다르겠죠 필리핀 사람들은 많게는 5천에서 적게는 500페소까지 다양하게 주더군요 또, 돈으로 안주고 음료나 음식으로 주는 분들도 계신데 생각보다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아끼는 동생의 부친이면 3천에서 5천정도면 적당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