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을 필리핀이 지어줬다.라는 구라는 참 징하게도 오래가네요. 요즘에도 그런 소리하는 사람 기사에 종종나옵니다. 찾아보면 대부분 나이먹은 정치인과,경제인들입니다. 구라라는게 한번 퍼지면 정말 무서운거 같아요. 한국에서 이런 소리 하는거야 뭐 넘어갈 수 있지만 옛날에 이모 대통령은 필리핀에 오셔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재밌는건 그분은 건축전문가였고 옛날에 태국가서 고속도로 공사도 했던분입니다. 알면서도 그냥 막 말을 하는것 같아요. 더 무서운건 인터넷 나오기전 내가 들었던 정보 중 과연 몇프로나 팩트일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필리핀와서 통일 볍씨를 받아왔다는 황당한 소리도 믿었었어요. 아니 볍씨가 막 받아서 심으면 된다는게 황당한데도 믿었지요.(물론 통일벼는 우리 연구자들이 필 연구소에서 몇년동안 연구하고 경작해서 개량한 종인건 맞습니다. 개발자 수기보면 진짜 개고생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