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힘들게 사는분들 왜 귀국을 안하나요?

범죄자여서 깜방 가기 싫어서인 경우가 많겠죠.

필리핀에서 하루 100페소로 라도 살아는 갈수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아니면 부인 혹은 자식이 있다던가

한국가면 겨울이 있잖아요. 다른 계절은 적은 돈으로 버틸수 있어도 겨울은 못버틸겁니다.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부끄러워서 못 돌아가시는게 아닐까요? 한국에서 성실하게 살아오신분들은 재산도 어느정도 형성되고 안정적인 생활을하고 계실테지만 현재 필리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분들은 아닐테니까요. 아마 한국인 특유의 눈치도 많이보이고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쎄요

한인회에서 무료로 쌀 가져다 주어야 먹고 살 정도의 어려운 사람은 전체에 비하면 0.1% 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범죄, 카지노, 마약 등의 어둠의 세계에서 있는 사람은 논외로 해야겠죠. 그 사람들은 왜 한국 못들어가는지 답이 뻔히 나와 있고 또 누구나 쉽게, 잘 이해를 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글쓴이나 정말 궁금한 것이, 멀쩡한 사람이 왜 어려운 빈곤 생활을 하며 필리핀에 있을까? 라는 의문인데, 과연, 한국에 들어가도 아무런 서류적/법적인 문제가 없는데, 필리핀에서 쌀을 얻어 먹어야 할 정도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어렵게 사시는분 한국에서 몇년 벌어서 필 다시 오세요 하니 다 나가시던데요 못나가면 무슨 사정이 있겠죠 나가신분들 가끔 카톡 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겠죠? 제 아는 형님도 학벌 그저그래도 월 5백은 벌던데요. 말씀처럼 머리말고 팔다리 써서요. ㅎㅎ 저도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아니면 정말 필리핀을 사랑하는 건 아닐지요..

몸만 써서 4-5백 벌 수 있다는 한국에 살면서도 몸 안쓰고 노는 분들 많은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해외생활 몇년차이신지 그리고 가족과 함께 살고 계시는지, 가족이 코필 가족인지 등에 따라서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필리핀 생활 3~4년차 정도라면 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3~4년은 경력 단절이라하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기간(?)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5년 넘어가면 좀 그렇습니다 ㅎㅎ 만약에 배우자가 한국 사람이라면 이것도 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우자가 필리핀 사람이라면 한국으로 가는게 여간 복잡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아이가 현지에서 태어나서 한국어를 모른다면 아이 교육에 대해서는 머리가 터질 정도가 됩니다.. 일단 한국어를 어디에서부터 가르쳐야하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준다고 하더라도 그 생각만 해도 아주 긴 터널안에 갇힌 기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주된 이유는... 내가 한국에 가서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겁니다.. 필리핀에서의 게으름에 대한 적응, 유유자적하고 한량한 삶에서 벗어나서 한국 시스템에 대해 적응하려는 것의 두려움이 아닌... 그냥 역이민도 이젠 이민인것입니다.. 나의 조국이고 30여년을 살아온 나라이지만 이젠 그곳도 다른나라인것입니다.. 검은 머리 외국인이라는 말이 솔직히 맞는 말입니다..

이미 비자도 오랫동안 연장 안됐을텐데 비자 비용 비행기표 한국에서 방구하는 비용등이 있을까요?

한탕을 위해서??ㅋ

1. 여권, 비자 문제나 한국 수배 문제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분 2. 도박, 마약, 유흥 등에 중독되어 필리핀에서 벗어날수 없는 분 3. 필리핀에 거주한게 너무 오래 되어 이미 필리핀화 되었고 반대로 한국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귀국할 엄두가 안나는 분 4. 필리핀 와이프, 자녀가 있어서 필리핀 부인의 반대나 자녀 교육 문제로 역시 한국 귀국할 엄두가 안나는분 이유나 상황은 다양하죠.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