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사망자만 7000명을 넘기는 슈퍼태풍 욜란다가 왔을때 아얄라 그룹은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왜냐하면 슈퍼태풍은 지나가는 자리를 초토화시켜서 재개발사업을 쉽게 만듭니다. 섬이 7000개가 넘는 필리핀에서 아얄라가 노리는건 기존 공항 근처의 섬들입니다. 목표는 보라카이 근처 시코곤섬. 아얄라그룹은 시코곤섬의 구호활동과 재건을 정부에서 위임받은 후 섬의 항구를 장악합니다. 그다음 이재민들에게 그지같은 음식을 제공하면서 복구에 필요한 재료가 항구에 들여오는거 금지합니다. 이렇게하면 노숙하는 원주민들은 절박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쥐꼬리만한 현금을 제시하면서 인근 섬으로 이주시킵니다. 시코곤섬은 이제 아얄라의 소유가됩니다. 이게 필리핀 재벌들이 재개발사업하는 수법입니다. 슈퍼태풍이 오면 필리핀 부자들은 설탕과 쌀같은 필수품으로 장난치면서 리조트 개발도 순식간에 해버립니다. 필리핀에서 태풍은 부패한 공무원, 용역깡패, 철거업자 역할을 12시간안에 다 해주는 신이 내린 특산품입니다. 아고다에 시코곤섬 검색하니 아얄라 이새끼들이 파라다이스로 만들어놓았네요. 구토가 나올 정도의 잔인한 행위지만 바로 이게 필리핀식 재벌 자본주의 입니다.